“노 재팬 아재들도 못 깐다” 말 나오는 일본 역대급 스포츠카 정체

국내서 유독 보기 힘든
역대급 일본 스포츠카
그 정체 토요타 GR 수프라

한국의 도로에서는 일본차를 꽤나 자주 볼 수 있다. 성능이나 내구성 측면에서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일본차를 고집하는 사람들도 꾸준히 존재하고, 일본차 특유의 무난함, 쉬운 조작성 등이 운전에 방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의 스포츠카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마니아층에만 인기를 끌고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기도 하고,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어도 디자인이나 브랜드 가치 등의 이유로 유럽, 미국 등의 수입 스포츠카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할 만한 일본의 스포츠카가 있다. 어떤 차량인지 알아보자.

BMW와 함께 개발한 차량
토요타 스포츠카 GR 수프라

토요타의 플래그십 스포츠 쿠페, GR 수프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비록 4기통 엔진이 단종되면서 직렬 6기통 엔진만 남게 되며 진입 장벽이 높아졌지만, 경쟁력은 충분하다.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파워트레인이다. BMW와 공동으로 개발한 차량이기에,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

BMW의 로드스터 Z4 M40i와 동일한 6기통 엔진을 사용, 최고 382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로드스터 특성상 차체 강성이 낮을 수밖에 없는 Z4와 달리, 쿠페 형태의 수프라는 안전한 고속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에
검증된 BMW의 엔진 탑재

BMW의 성능을 전혀 다른 디자인의 차량에서 느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국내에서 잘 볼 수 없는 수프라 이기도 하고, 일반적인 차량보다 차량 디자인에 더욱 시선이 갈 수 밖에 없는 스포츠카이기에, 토요타 수프라의 존재감은 한국에서 커질 수밖에 없다.

스포츠카 치고 준수한 연비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복합 연비 10.2km/L로 도심 주행에 큰 부담이 없다. 수동 변속기 탑재 모델도 단종이 예정되어 있고, 형제차인 BMW Z4와 함께 수프라도 2026년 이후로 단종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모델의 소장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7천만 원대 가성비 스포츠카
존재감 강한 수프라 추천 이유

가격 적인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BMW의 6기통 엔진이 탑재된 차량 중 가장 저렴한 차량 가격을 보유하고 있다. M340i보다는 약 300만 원 정도 저렴하고 Z4 M40i보다 약 1천만 원 정도 저렴하다. 7,980만 원의 가격으로 개성 넘치는 드라이빙과 함께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경험하기엔 부족함이 없다.

비록 한국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차량이지만, 독특함과 순수한 운전 재미 자체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BMW와 벤츠 등 대중적인 수입차들 속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토요타의 GR 수프라를 추천하면서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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