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
럭셔리 쿠페 모델도 있다
LC 500 안 보이는 이유는?
특유의 아우라가 매력적인 쿠페. 두 짝의 큰 문, 세단만큼 길쭉하면서도 낮게 깔린 자태에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쿠페는 많은데, 그중에 렉서스 LC도 있다.
렉서스 LC의 모델명은 럭셔리 쿠페를 의미한다. 프랑스어로 ‘자르다’를 의미하는 쿠페의 어원을 따져봐도, 오늘날 쿠페의 용도를 봐도 효율보다는 럭셔리에 가깝다. LC는 그 이름값을 확실히 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후륜구동 플랫폼
LS와 구동계 공유
렉서스 LC는 지난 2017년 출시된 후륜구동 4인승(2+2) 쿠페다. 공개 당시 마치 콘셉트카를 그대로 내놓은 듯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지금은 출시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최근에 나온 차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시대를 앞서간 외관이 돋보인다.
렉서스 LC는 플래그십 세단 LS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렉서스 쿠페 라인업 중 후륜구동 플랫폼인 글로벌 아키텍처-럭셔리(GA-L)가 처음 적용됐 LC다. 엔진은 고회전형 8기통 엔진이 오늘날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플래그십 세단 LS에는 들어가지 않는 V8엔진이 LC에는 아직 탑재되고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
경량화, 저중심 다 잡았다
LC는 가솔린 모델인 LC 500 쿠페와 컨버터블, 그리고 LC 500h 쿠페까지 세 가지 사양으로 나뉜다. 가솔린 모델에는 배기량이 5.0L에 달하는 V8 엔진이 탑재되는데, 최고 출력 477마력과 최대 토크 55.1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DCT와 견줄 정도로 빠른 변속을 자랑하는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LC 500h는 대형 세단 LS와 공유하는 3.5리터 V6엔진+전기 모터 조합의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해당 시스템은 합산 359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후륜구동 고급 차 전용 플랫폼인 GA-L을 기반으로 만든 LC는 저중심 설계와 경량화의 이점을 모두 얻을 수 있었다. 탄소섬유 루프와 도어, 트렁크 구조물 등에 알루미늄을 적극 활용해 차체 무게를 줄였다.
비싼 가격이 문제
경쟁 모델이 많다
디자인은 말할 것도 없이 아름답지만, LC는 쟁쟁한 라이벌들에게 밀려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큰 이슈가 되는 부분은 가격이다. LC 500 쿠페는 1억 8,179만 원, LC 500 컨버터블은 1억 9,050만 원, 그리고 LC 500h은 1억 9,240만 원이다. 가격 대비 출력이 약하니 펀 드라이빙과는 거리가 먼 데다가 가장 비싸기까지 한 LC 500h는 큰 메리트가 없다고 평가된다.
세 사양 전부 가격이 2억 원에 근접하는데, 이정도 가격이면 대안이 많아도 너무 많다. 포르쉐 911과 메르세데스-벤츠 AMG GT라는 매력적인 대안이 있다. 눈을 조금 더 높이면 마세타리 그란투리스모도 노릴 수 있다. 자태가 아름답긴 하지만, 도로에서 LC를 좀처럼 보기 힘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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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혓바닥 닳겠다 기자야. 쪽바리가 그만 핧으래 더럽다구.
비싸서 못 타겠다. 그돈이있으면 벤스탄다
출력에 비해 승차감은 좋을 듯. 일본차라고 집에서 타라고하는 놈도 있네. 어느 시절인. 일본에서 한국차 안 팔리면 좋으냐? 국제 감각은 전혀 없네. 그럴거면 조선시대 태어나.
로또 되면 생각 해 보겠습니다 ^^
집에서만 타고다녀라 도로에서 길막하지말고 일본차, 로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