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
내년 국내 데뷔 예상된다
출시 유력한 모델 3종은?
국내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더욱 다양한 차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업계에서는 이전까지 볼 수 없던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국내 시장 진출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특히 가장 눈여겨볼 만한 브랜드는 BYD와 지커다.
특히 지커는 중국 지리그룹의 최대 민영 자동차그룹으로 프리미엄 전기차를 만드는 것이 특징인데, 2025년에 한국에서 신차 판매를 목표로 현재 여러 가지 사업 네트워크 구축 등 작업에 착수했다고 한다. 국내 공식 출시 가능성이 높은 지커를 대표하는 모델 3종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알아보자.
소형 크로스오버 SUV ‘지커 X’
고급스럽지만 저렴한 가격
첫 번째로 소개할 차량은 지커의 소형 크로스오버, ‘지커 X’다. 2023년에 처음 출시한 이 차량은 66kW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2개의 전기모터로 최대 422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지리자동차와 볼보의 합작 회사인 ‘링크앤코’의 차량과 유사한 부분이 있지만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느껴진다.
전장 4,450mm, 전폭 1,836mm, 전고 1,572mm, 휠베이스 2,750mm로 니로 EV와 비슷한 크기이다. 실내는 14.6인치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함께 열선시트, 통풍시트 등 편의성을 키운 기능이 대폭 적용되었으며, 곳곳에 고급스러운 마감이 특징이다. 가격은 중국차답게 20만 위안(약 3,800만 원대)으로 책정됐지만, 국내에선 어느 정도 가격 수준으로 공개될지 미지수다.
카니발 압도하는 수준의
대형 MPV ‘지커 009’
두 번째로 소개할 모델은 대형 전기 MPV, ‘지커 009’다. 해당 차량은 2022년 처음 데뷔했고, 로터스 엘레트라와 폴스타 4에 사용된 지리그룹의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럭셔리 미니밴이다. 6인승의 2+2+2 구성으로 4륜 구동 방식, 최고 534마력의 듀얼모터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웅장하고 각진 디자인의 외관과 함께 실내는 15.4인치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편의성을 높였고, 고급스럽게 마감해 중국산 차량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다. 또 다른 특징은 볼보의 미니밴 EM90의 배지 엔지니어링 버전이라는 점이다. 가격은 약 50만 위안으로 우리나라 돈 약 9천만 원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날렵한 고성능 패스트백
700km 주행거리, 지커 001
마지막으로 소개할 차량은 패스트백 형태의 ‘지커 001’이다. 포르쉐 파나메라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날렵한 속도감이 느껴지는 외관이 특징이다. 신형 모델은 800V 아키텍처를 사용했고, 개선된 배터리가 탑재, 1회 충전 시 최대 675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고급 모델은 700km가 넘어 극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영구 자석 전기 모터까지 더해져 높은 에너지 효율을 보여주는 지커 001의 가격은 약 26만 위안~30만 위안(한화 약 4천9백만 원~6천만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커의 한국 출시는 내년 일본 시장의 공식 출시와 함께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아직 어떤 차량이 첫선을 보일지 알 수 없지만 브랜드를 대표하는 차량 3종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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