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단종된 픽업트럭 바하
18년 만에 렌더링으로 부활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스바루가 출시했던 승용 픽업트럭 바하, 북미 스바루 디자인 센터에서 직접 맡아 초기 콘셉트카를 제작하고, 실제 출시도 북미 시장을 겨냥해 이뤄졌다. 당시 4도어 4인승 픽업트럭의 구성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했다.
2인승 픽업트럭 대비 탑승 인원을 늘려 승용차의 기능을 강화함과 동시에 후면부 베드는 동일하게 갖춰 적재 용량을 확보한 것이 강점이었다. 그러나 연간 판매 목표량인 2만 4천 대에 크게 못 미치고 출시된 지 4년 만인 2006년 단종된다.
4도어 4인승 형태 유지했다
더 견고한 디자인으로 변화
1세대 모델이 불과 4년 만에 단종된 탓에 소비자들 기억 속에서 잊혀졌던 바하가 최근 해외의 가상 렌더링 디자이너에 의해 상상도로 등장하면서 다시금 화제를 얻고 있다. 당시 바하의 4도어 4인승의 형태를 그대로 물려받으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새롭게 등장한 바하의 모습을 살펴보자.
먼저 전면부는 단종된 바하의 그릴 디자인을 채택하면서도 다이아몬드 형태로 크기를 확장했다. 수평 기조의 그릴 패턴은 유지됐으나, 일부가 두꺼워지게 변경되면서 더 견고한 모습을 드러낸다. 확장된 그릴에 맞게 패턴 또한 4줄로 늘어난 모습이다. 또한 그릴의 레이아웃을 따라 블랙 컬러의 라인을 더했다.
날렵해진 헤드램프 디자인
라인 형태의 주간주행등
헤드램프는 이전 가로형 박스 타입에서 측면을 날카롭게 처리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안쪽으로 향하는 헤드램프의 형태는 ‘ㄱ’자로 수정됐다. 헤드램프 내부에는 ‘ㄷ’자의 두꺼운 주간주행등이 배치된다. 라인 형태의 주간주행등을 통해 한층 더 미래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헤드램프 하단에는 각진 차체 패널과 널찍한 에어 인테이크가 자리한다.
에어 인테이크 내부에는 가로 패턴이 적용됐으며, 상단에는 수평의 주간주행등이 추가로 배치된다. 과거 모습보다 범퍼와 전면 디자인에서 한층 더 근육질의 조각된 모습을 지닌 바하는 범퍼 부분을 블랙 컬러로 처리해 세련미까지 갖췄다. 여기에 실버 컬러의 프런트 스플리터가 대비를 이룬다.
수직의 테일램프 갖춘 후면
현대적으로 변한 실내 디자인
범퍼와 사이드 로커 패널 일부는 레드 컬러의 포인트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측면부는 휠 아치를 따라 각진 플라스틱 클래딩이 적용됐다. 루프 위로는 레드 컬러의 루프 레일이 배치된다. A필러와 루프 라인 역시 각진 형태를 이루며, 이는 B필러를 지나 C필러로 향하는 윈도우 벨트 라인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후면부는 수직의 테일램프가 배치된다. 테일램프에는 전면의 주간주행등과 비슷한 형태를 이룬 ‘ㄷ’자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여기에 공격적인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는 블랙 컬러로 처리됐으며, 원형의 쿼드 배기 머플러 팁을 통해 스포티한 모습까지 연출했다. 실내는 더 커진 세로형 디스플레이와 선반형으로 놓인 디지털 클러스터, 신규 스티어링 휠이 배치됐으며, 대시보드는 우드 소재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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