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ES 페이스리프트
중국에서 메뉴얼 유출됐다
이를 기반으로 렌더링 공개
렉서스 ES는 현행 7세대 모델이 2018년부터 다시 일본에 출시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2021년 공개된 바 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고 하나 7세대 모델 출시가 6년이 지난 만큼 디자인에 오래된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이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 2차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할 예정인 신형 ES의 메뉴얼이 유출되며 외관에 디자인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메뉴얼을 기반으로 러시아 자동차 매체 콜레사에서 신형 ES의 CG 렌더링을 공개해 화제를 얻고 있다.
디테일한 외관 변화 이뤄져
주간주행등 형상 함께 변화
당초 신형 ES는 풀체인지를 통해 토요타 캠리와 비슷하게 외관에 대대적인 변화를 이룰 것으로 예상됐으나 페이스리프트를 통한 실내 사양 개선에 초점을 두고 외관은 디테일한 변화를 이룰 전망이다. 다만 내연기관 모델에만 이같은 변화가 적용되고, 이후 공개될 ES 전기차 모델은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먼저 공개된 렌더링을 살펴보면, 주간주행등(DRL)의 형상이 달라진다. 현행 모델은 DRL이 헤드램프 하단의 레이아웃을 따라 날렵하게 뻗어가는 데 그쳤다면, 신형 ES는 헤드램프 상단과 하단을 따라 ‘L’자 형상의 DRL이 각각 한 줄씩 자리 잡는다. 두 개의 DRL이 상단과 하단을 향해 뻗어간다.
기존 수직의 그릴 패턴은
수평의 패턴으로 변경된다
대형 라디에이터의 디자인 패턴도 일부 수정됐다. 모래시계를 연상케 하는 그릴의 레이아웃은 현행 모델과 동일하나, 수직을 통해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기를 강조했던 이전과 달리, 수평의 패턴을 새롭게 적용한 모습이다. 짧은 수평의 패턴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촘촘히 배치된 디자인이 RX에 적용된 것과 유사하다.
날카로운 형상의 에어 인테이크는 이전보다 면적을 키웠다. 후면부는 테일램프가 수평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DRL의 디자인을 후면부에도 이어 2개로 구분된 ‘L’자 형상의 그래픽이 테일램프에도 적용됐다. 수평의 리플렉터와 크롬 가니시 등의 배치는 현행 렉서스 ES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적인 실내 인테리어 적용
각종 물리 버튼 제거될 전망
실내 인테리어도 상당 부분 변화를 이룰 전망이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대시보드를 차지하는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더 커진 것이다. NX와 RX 등 렉서스의 다른 모델에 적용된 14인치 디스플레이와 거의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디지털 클러스터가 함께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현행 ES의 실내는 디스플레이 하단으로 각종 물리 버튼과 터치 버튼이 배치된 반면, 신형 ES는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키우면서 이를 대부분 삭제한 모습이다. 각종 버튼들이 사라지면서 실내 인테리어 역시 한층 더 깔끔해질 전망이다. 해당 버튼들은 디스플레이에 통합되어 공조 시스템 작동 등 주요 기능을 디스플레이를 통해 조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차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된 신형 ES는 내년 공개될 예정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