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10월 트렌드 지수
쏘렌토 밀어내고 1위 차지
캐스퍼가 핫한 이유는?
현대차의 경차 캐스퍼, 국내 자동차 모델 중 가장 트렌디한 차량으로 선정됐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다수 소비자들은 욜로(YOLO)라는 소비문화를 지향하며 한 번 뿐인 인생 후회 없이 즐기자는 식의 가치관을 지니고 생활했었다. 그러나 지속적인 경기 불황, 침체 등으로 인해 그 모습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고, 이제는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이는 자동차 소비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는데, 큼직한 SUV, 수입차 등으로 과시하기 위한 소비를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합리적인 차량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경차 등 작은 차량의 구매가 늘어나는데, 10월 자동차 모델 트렌드 지수에서 1위를 차지한 캐스퍼, 그 이유를 살펴봤다.
SUV 강세 속에서 보여준
작지만, 분명한 존재감
랭키파이 자동차 트렌드 지수에 따르면, 캐스퍼는 10월 3주 차 자동차 모델 트렌드 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해당 순위는 지난 2주 간 구글, 네이버 등 검색량을 합산해 도출한 결과이며, 이를 통해 단순히 순간적인 인기가 아니라, 지속적인 소비자들의 관심이 적용된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전월 판매량은 1,927대로, 판매량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까진 쏘렌토, 셀토스, 스포티지 등 SUV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경차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SUV가 주력 판매 모델로 자리 잡은 현시점에선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는 수치다.
내연기관, 전기차 모두
소비자들 입맛 사로잡아
캐스퍼는 올해 순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선보이며 소형 SUV 형태로 탈바꿈해 등장했다. 더 커진 차체로 인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가격대도 저렴해 전기차의 진입 장벽을 낮춘 모델이다. 일반 내연기관 캐스퍼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얼마 전 출시했다.
앙증맞은 디자인은 기존의 국산 경차에서 볼 수 없던 외관이며, 경차답게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되어 말 그대로 경제적인 운용을 하기엔 안성맞춤이다. 또한 경차라는 차급 중에서도 안전 사양이나 편의 사양 등 부족함 없이 적용되어 있어 가성비를 느낄 수 있다.
경차 구매 늘면서 인기 증가세
트렌디한 차, 이유 충분했다
한편, 캐스퍼는 1.0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 76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모델이 있으며, 터보 엔진을 탑재해 1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모델도 선택이 가능하다. 일반 가솔린 모델은 트림별로 1,460만 원~1,980만 원부터 구성할 수 있으며, 가솔린 터보는 1,555만 원~2,070만 원부터 구성이 가능하다.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시 최대 315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으며, 차량 기본 가격은 2,740만 원~2,990만 원부터 구성할 수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전기차 국고 보조금은 520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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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김진성
너무 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