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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카메라 하이브리드 보다 잘 팔려 ‘깜짝’.. 요즘 아빠들 환장하는 ‘이 차’ 정체

하이브리드 보다 잘 팔려 ‘깜짝’.. 요즘 아빠들 환장하는 ‘이 차’ 정체

이정현 기자 조회수  

존재감 미미한 LPG 자동차
하이브리드 대안으로 충분
과거 단점도 대부분 해결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시골전원주택’

순수 내연차와 전기차의 절충안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LPG 차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와 순수 내연차의 장점을 고루 가지고 있지만 다소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LPG 차량은 동급 가솔린 차량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으면서도 연료비가 저렴하다는 점이 매력이다.

하지만 과거 LPG 차량에서 주로 나타났던 단점들, 그리고 좁은 선택지로 인해 일반 소비자 사이에서 LPG의 존재감은 크지 않다. 현재는 기술의 발전으로 단점들을 대부분 극복했다고 하는데, 하이브리드 대비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짚어봤다. 아울러 현재 신차로 살 수 있는 모델도 간단히 정리했다.

현대차 아반떼 /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올뉴아반떼 매니아’
르노코리아 QM6 LPG 엔진룸 / 사진 출처 = ‘보배드림’

가솔린 대비 출력 차이는?
체감상 큰 의미 없는 수준

과거의 LPG 차량에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한 가지 있었다. 기화기의 구조적 특성상 겨울철만 되면 시동이 어렵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요즘 판매되는 대부분의 LPG 차량은 기화기 대신 LPi 방식을 사용하기에 시동 문제로부터 자유롭다. 같은 베이스의 가솔린 엔진과 출력 차이가 크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관련 기술 발전으로 그 격차가 대폭 줄었다.

현대차 아반떼의 경우 1.6L 가솔린 사양이 123마력, LPG는 120마력을 낸다. 최대 토크도 각각 15.7kgf.m, 15.5kgf.m로 격차가 미미하다. 르노코리아 QM6는 가솔린과 LPG의 출력 차이가 4마력, KGM 토레스는 5마력에 불과하다. 이 정도 차이는 실제 운행 상황에서 크게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

사진 출처 = ‘뉴스 1’
LPG 봄베 / 사진 출처 = ‘에펨코리아’

주행 가능 거리도 충분해
가솔린보다 이만큼 비싸다

짧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도 단점으로 꼽혔었다. 하지만 요즘은 연료 효율이 개선되고 봄베 용량도 커진 덕에 불편을 느끼긴 어렵다. 연료 탱크 용량과 공인 연비로 단순 계산해보면 현대차 그랜저 3.5L 가솔린은 한 번 주유로 624km, LPG는 554km를 달릴 수 있다. SM6는 가솔린이 694km, LPG가 570km다. 아직 가솔린 사양에 못 미치지만 수치만 놓고 보면 필요 충분한 수준이다.

가격의 경우 통상적으로 LPG가 같은 배기량의 가솔린 사양보다 비싸지만, 구매를 망설이게 할 정도로 큰 격차는 아니다. 시작 가격 기준으로 아반떼는 LPG 사양이 140만 원, 쏘나타는 89만 원 더 비싸다. K5와 스포티지는 각각 69만 원, 64만 원 더 비싸다. 반면 그랜저, K8 등 준대형 세단은 LPG가 각각 99만 원, 266만 원 더 저렴하다.

기아 K5 택시 /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안양ll송구리’님
KGM 토레스 바이퓨얼 연료 주입구 / 사진 출처 = ‘KGM’

엔진 관리 측면에서도 유리해
현재 판매 중인 모델 살펴보니

LPG 차량의 연비가 낮지만 리터당 가격을 고려하면 가솔린 대비 3/4 수준의 유류비로 운행이 가능하다. 신차 구매 비용으로 100만 원 남짓을 더 쓰더라도 주행 거리와 운행 기간에 따라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LPG 차량의 엔진 고장 가능성이 적다. 가솔린, 디젤 등 다른 연료에 비해 완전 연소 비율이 높아서 엔진 내부에 카본이 덜 끼기 때문이다. LPG 엔진을 주로 탑재하는 택시가 기본적인 관리만으로도 50만~100만km의 누적 주행이 가능한 이유 중 하나다.

현재 없어서 못 사는 하이브리드 대비 출고 기간이 짧다는 점도 장점이다. 모델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은 최대 1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LPG는 길어도 3개월 정도면 받아볼 수 있다. LPG 엔진을 탑재한 국산 신차는 꽤 다양한 세그먼트에 포진해 있다.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 중형은 쏘나타와 K5, SM6, 준대형은 그랜저, K8이 있다. SUV의 경우 준중형은 스포티지, 중형은 토레스, QM6가 있다. 특히 토레스는 바이퓨얼로 가솔린을 겸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MPV는 스타리아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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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Leejh@newautopost.co.kr

댓글14

300

댓글14

  • 친구들이 놀린다 거지라고..,

  • 이건주

    SM6 LPG 오너로서 정말 어이없는 기사네. 주행거리가 570km 된다고~~ 깃털악셀로 시외곽으로만 타고다니면 몰라도, 현실에선 400km타기도 힘들다.

  • 아직도 90년대 가스차 생각하는사람들 많네요... 지금은 전기차 타지만 가스매니아였음ㅋㅋ 연비 출력. 가솔린의 80프로수준나오는데. 연료비는 60프로수준임....확실히 이득이고 출력 막 쏠려는사람말고 일반적인사람은 절대 부족하지않다 아울러 정비비용도 택시때문에 쌈 우리나라 lpg차량기술이 세계 최고급이고

  • 가스 연비 개쓰레기인데? 택시는 보조금나오니까lpg쓰는거야 멀알고 ㅡㅡ 연비다따지면 크게차이안남 엘피지가 조금더싸긴하겠지만 그리고 택시는 관리를 잘하니까 몇십만타는거임 그와중에 밋션은 서너번씩갈아대는 택시허다함

  • 애들 기사보면 아빠들은 다 정신분열증인거 같다. 허구언날 오열 환호 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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