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12월 프로모션
‘국민 세단’ 그랜저도 할인
최대 할인 시 3천만 원대
현대차가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맞이 프로모션에 이어 12월에도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다. 특히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 모델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최대 330만 원 이상의 할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이달 출고 시 최대 10만 원을 할인해 주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가 계속 진행된다. 11월 대비 최대 할인 금액은 감소했지만, 이달 13일 이전 출고 시 10만 원, 24일 이전 출고 시 5만 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생산월 조건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지난 10월 이전 생산된 재고차를 대상으로 200만 원을 할인해 주며, 11월에 생산된 모델은 50만 원까지 할인이 제공된다. 여기에 트레이드-인 특별 조건을 통해 보유 차량을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매각 시 50만 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베네피아 제휴 타겟 할인을 통해 포인트 전환 시기/금액에 따라 10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부 프로그램 ‘눈길’
이밖에 ‘200만 굿 프렌드’ 고객 최대 15만 원, 블루맴버스 포인트 선사용 최대 40만 원 등 기타 혜택과 함께 렌트사 및 법인 구매 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부 프로그램의 경우 하이브리드 기준 36개월 이용 시 4.9%, 48개월 이용 시 5%, 60개월 이용 시 5.1%의 다양한 금리로 할부 구매를 진행할 수 있다.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차량 가격은 프리미엄 트림 기준 4,291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대 할인 적용 시 실구매 가격이 3천만 원대 후반까지 내려가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전술한 최대 할인 금액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적용 가능한 혜택을 최고 조건 기준으로 모두 더한 가격이다. 하지만, 일부 구매 조건(혜택)은 중복 적용이 불가하므로 구매자의 상황과 적용할 수 있는 할인 조건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탑재
수준급 성능의 국산 세단
한편 국내 세단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그랜저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다양하다. 4천만 원에서 5천만 원의 예산으로 수입차를 구매하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한 체급 낮은 차량을 구매하거나 아니면 옵션이 적게 적용된 하위 트림을 구매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랜저는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적용된 옵션과 트림이 다양해 골라 탈 수 있다.
파워트레인의 다양성도 한몫한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LPG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어 목적에 맞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정숙성, 뛰어난 연비 효율 등의 장점으로 인해 준대형 세단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뛰어나게 수행한다. 국산차이기 때문에 갖는 정비의 용이성도 그랜저를 고집하는 이유다. 과거에 비해 수입차 서비스센터와 부품의 수급이 수월해지고 다양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국산차에 비하면 까다로운 점이 사실이다. 차량을 관리, 정비받으면서 이용할 땐 국산차만 한 선택지가 아직은 없다.
건재한 판매량 보이지만
단점이 아예 없지는 않아
다만, 그랜저의 지향점이 스포츠세단이 아닌 고급세단에 있기 때문에, 시속 100km 이상의 속력을 낼 땐 응답성이 약간 떨어진다는 느낌은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서스펜션 세팅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방지턱 등을 넘을 때 물렁물렁한 느낌이 아닌 다소 단단한 느낌이 내부에 전달된다는 평도 존재한다. 서스펜션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이 비교적 부드럽게 세팅됐다는 의견이 많으니 차량 구매에 참고하길 바란다.
한편 지난 11월 그랜저는 5,047대 판매돼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 속 환율과 금리 변동을 비롯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비우호적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하이브리드 판매 볼륨을 유지하고, 차세대 모델 투입으로 판매 확대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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