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길이 3.7mm의 루미
튜닝 키트 새롭게 출시돼
견고하면서 스포티한 변화
토요타 소형 MPV 루미. 최근 오사카부에 있는 자동차 커스텀 업체 EBS가 토요타의 루미를 토요타 랜드 크루저 300 시리즈처럼 보이도록 하는 튜닝 키트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EBS는 오리지널 에어로 파츠의 기획과 판매부터 FPR 제품의 제조, 드레스업 카 제조 등을 실시하는 업체이다.
베이스가 된 전장 길이 3.7mm의 콤팩트한 크기의 루미는 작은 크기에도 박시한 차체를 통해 활용도를 높인 실내 공간, 다양한 시트 레이아웃, 뒷좌석 양쪽에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되어 있는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이같은 루미가 편리함뿐 아니라, 이번 튜닝 키트를 통해 강인한 모습으로 변화했다.
전면부 대부분 차지한 그릴
공격적인 공기흡입구 배치해
변화된 루미의 모습을 살펴보면, 토요타 랜드 크루저 300 시리즈의 그릴을 채용해 전면부 대부분을 채우고 있으며, 확장된 그릴을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여기에 범퍼에는 공격적인 공기흡입구를 배치해 전면부의 새로운 모습을 완성했다. 후면부에는 바디 컬러의 리어 디퓨저를 특징으로 하는 스포티한 리어 범퍼를 추가했다.
여기에 옵션으로 루프 박스를 추가할 수 있어 더 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으며, 외관에서도 터프한 캠핑카의 이미지가 더해진다. 개조된 미니밴은 높은 접지력의 토요 오픈 컨트리(Toto Open Country) R/T 고무로 싸인 흰색 스틸 휠을 장착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서스펜션 스프링을 통해 지상고가 30mm 더 높아져 오프로드 분위기를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기본 설정 따라
접이식 매트릭스도 구비된다
파워트레인은 기본 루미의 설정을 따른다. 1.0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이 기본이며, 여기에 터보차저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터보차저 버전은 최고 출력 97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실내에서도 다양한 개선점이 돋보인다. EBS는 접을 수 있는 폭스 매트(Fox Mat)를 추가하여 실내를 침대가 구비된 캠핑카로 변화되도록 꾸몄다.
물론 전장 길이가 3,725mm에 불과한 만큼, 쾌적한 환경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하룻밤 차박을 하거나 휴식을 하는 정도는 충분한 구성으로 보인다. 여기에 루미의 형제차인 다이하츠 토르와 스바루 저스티에도 해당 튜닝 키트를 장착할 수 있어 넓은 범용성을 보여준다. 필요에 따라서 구형 모델의 그릴로도 개조가 가능하다.
2025년 도쿄 오토 살롱에서 공개
총 29만 5천 엔이면 구매 가능해
튜닝 키트가 장착된 루미는 2025년 도쿄 오토 살롱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튜닝 키트 등의 부품은 이미 주문을 할 수 있다. 각 부품에 따른 가격은 프론트 범퍼 10만 엔, 리어 범퍼 6만 엔이며, 서스펜션 리프트 키트는 5만 엔, 흰색 스틸 휠은 6만 엔, 실내의 접이식 매트릭스는 2만 5천 엔으로 세전 합계는 29만 5천 엔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외관 변화를 즐길 수 있어, 루미의 소유자들에게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튜닝 키트는 견고한 모습뿐 아니라, 아웃도어 분위기의 스포티한 분위기도 연출되어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도쿄 오토 살롱에서 공개될 모습에도 기대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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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3.7mm가 아니고 3.7m 겠지
튜닝비 300만이라고...ㅎ
한국은 저렇게 조립하는것 자체가 불법..
기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