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주목!
여성 소비자의 급증
한몫한 국산차 3종
작년 한 해 동안 여성 운전자들 사이 가장 인기가 많았던 국산차 모델은 무엇일까? 지난 3일, 케이카(K Car)가 2024년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5년 중고차 시장 트렌드를 하나의 키워드로 발표했다. 그 키워드는 바로 ‘SNAKE’이다. Sustainability(하이브리드 비롯 친환경차 선호 지속), New demographics(60대 이상 구매자 증가), Assurance(품질보증 연장 상품에 대한 신뢰), Key player(여성 고객 증가), Escalation of SUV(SUV 판매 지속 성장)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키워드이다.
2024년 트렌드와 가장 구분되는 2025년 중고차 시장의 트렌드는 바로 ‘여성 고객 증가’이다. 기존 2024년 중고차 시장 트렌드에 여성 고객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케이카에 따르면 2024년 여성 구매 고객은 전년 대비 20.4% 증가하여 전체 구매 고객의 27.3%를 차지한다. 이는 자동차 시장에 여성이 새로운 주 소비층으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
여심을 자극하는
귀여운 디자인, 캐스퍼
그렇다면 2024년 여성 소비자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국산차 3종은 무엇일까? 먼저 3위는 현대차의 ‘캐스퍼’이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총 16,558대의 신차 등록량을 보였다. 캐스퍼의 총 신차 등록량 중 법인 및 사업자를 제외한 40.5%가 여성, 40.7%가 남성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현대차의 경형 SUV 모델 캐스퍼는 기존 경차의 장점과 경차에서 느껴보지 못한 넉넉한 사이즈까지 모두 챙긴 모델이다. 동글동글 귀여운 외관과 다채로운 색상의 조합으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추가로 경차답지 않은 뛰어난 주행 성능과 부담 없는 가격 또한 2030 여성 소비자의 구매를 이끌었다. 경차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장점을 작용했다.
디자인에서 나오는 아우라
뛰어난 안전성까지, 스포티지
2위는 기아의 ‘스포티지’이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총 16,668대의 신차 등록대수를 보였다. 기아의 스포티지는 2023년, 2024년 모두 남성 신차 등록량 3위 안에 들 정도로 남성에게 유독 사랑받는 모델이었다. 2023년 여성 신차 등록량 5위에 그쳤던 스포티지가 1년 사이 무려 2위까지 올라와 기존 남성만이 아닌 여성에게까지 사랑받는 차량이 되었다.
스포티지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이미지가 특징이다. 이러한 이미지가 도로에서 무시받길 원하지 않는 여성 소비자의 심리를 겨냥했다. 또한 스포티지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같은 기능을 통해 SUV로부터 얻을 수 있는 안전성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켰다. 이는 곧 아이가 있는 주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는 20대, 6~70대에 비해 3~50대의 신차 등록량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위의 품격
팔방미인, 셀토스
대망의 1위는 기아의 ‘셀토스’이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여성이 총 24,227대의 신차를 등록하였다. 셀토스의 총 신차 등록량 중 법인 및 사업자를 제외한 43.2%가 여성으로, 38.9%인 남성 대비 4.3포인트(p) 높은 수치이다. 1, 2, 3순위 모두 SUV가 차지한 부분은 눈여겨볼 만하다.
기아 셀토스는 경쟁 소형 SUV 대비 크기, 성능, 안전 등 모든 면에서 앞선다 평가받는다. 동급 모델 중 실질적인 실내 공간이 가장 넓다. 또한 가장 낮은 트림의 경우에도 149의 마력이 나올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기존 내수형에는 모델에는 없던 어라운드 뷰의 장착으로 안전과 편의 모두 챙겼다. 셀토스는 말 그대로 팔방미인 매력으로 여심을 장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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