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주년 맞은 토요타 크라운
무려 오픈카로 공개됐다고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 갖춰
토요타 브랜드가 16세대 째를 맞은 크라운의 탄생 70주년을 맞이해 지난 7일, 크라운의 오픈카 프로토타입 모델의 실차를 최초로 공개했다. 크라운은 1995년 일본 최초의 국산 승용차로 탄생해 70년에 걸쳐 명맥을 이어온 모델이다. 현행 16세대 크라운은 고정 개념에 사로잡히지 않은 신세대 크라운을 목표로, 다양한 가치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번 공개된 크라운 오픈카 프로토타입은 기존 크라운의 디자인과 정체성이 희석되지 않도록 시행착오를 거쳐 개발되었다고 한다. 또한 같은 날 특별 컬러와 장비를 갖춘 크라운 특별 사양차도 함께 공개되었는데, 이번 공개된 두 종을 자세히 살펴보자.
루프와 측면 필러 일부 제거하고
후면부 유리창도 사라진 모습
크라운 오픈카는 제작 과정에서 루프를 제거하기 위해 차체를 조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기존 크라운이 가지는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오픈카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카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 측면 필러도 일부 제거됐다. 도어 부분은 프레임을 제거하면서 더 세련된 모습으로 변화했다.
후면부에는 블랙 컬러의 몰딩을 추가하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하면서 동시에 후면 유리창을 제거했다. 탁 트인 개방감으로 인해 주변 시야를 확보하기에 더 용이해졌다는 것도 장점이다. 사라진 유리창 대신 재설계한 맞춤 부품을 장착해 테일게이트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디자인으로 마무리했다.
넉넉한 실내 공간은 그대로
최대 5명이 탑승할 수 있다
오픈카로 변화했음에도 기존 크라운의 실내는 그대로 유지됐다. 이를 통해 짐을 적재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확보됐다. 인테리어도 기존 모습을 갖추고 있어, 크림 컬러의 가죽이 브론즈와 블랙 컬러의 외관과 조화를 이루며 크라운이 지니고 있는 세단의 고급스러움이 훼손되지 않고 드러난다.
실내에는 총 5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으며, 스포티한 외관을 통해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토요타는 이전 토요타 타임즈 공식 비디오를 통해 크라운 오픈카를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실차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개와 함께 다시 한번 소비자들로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만, 해당 모델은 실제 출시로 이어지지 않는다. 이번처럼 행사에서 홍보를 위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라운 특별 사양차도 함께 공개
2025년 봄에 출시 예정되어 있다
공식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크라운 전문점의 특별 사양차도 함께 공개됐다. 세세한 디테일까지 신경 써 기존 크라운보다 더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이번 특별 사양차는 매트 메탈 컬러와 특별 장비와 함께 연료전지 전기자동차(FCEV), 하이브리드(HEV) 2종류의 파워트레인으로 제공된다.
인테리어도 컬러와 질감을 고려해 센터 콘솔과 도어 암 레스트에는 블랙 컬러를 적용했고, 블랙 컬러의 목조 패널과 함께 스티어링 휠과 기어 노브에는 가죽을 적용해 실내에 고급스러운 멋을 더했다. 이번에 공개된 특별 사양차 크라운 프로토타입 모델은 일본 전국의 크라운 전문점 ‘THE CROWN’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서 소비자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3월까지 각 지점의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크라운 특별 사양차의 출시는 2025년 봄에 이뤄질 계획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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