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60 페이스리프트 공개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모습
판매는 2025년 1분기 예정
제네시스 브랜드의 준중형 SUV이자 전기 SUV, GV6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됐다. GV60은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출시한 최초의 전기 SUV로 지난 2021년 10월 첫 출시되었다. 출시 이후에는 2023년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 후보에도 선정되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아성을 전 세계로 널린 모델로 평가 받는 중이다.
그렇다면 신형 GV60은 기존 모델 대비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제네시스 측은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과 ‘여백의 미(Beauty of White Space)’를 강조했다고 설명헀다. 차량 외부부터 내부까지 많은 변경점이 존재하는 신형 GV60. 기존 모델 대비 어떤 차이점을 갖게 됐을까?
소소하게 변경된 외관
어떤 변화가 이뤄졌나?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한 제네시스 GV60.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램프와 범퍼, 그리고 휠이다. 신형 GV60의 경우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Two–Lines)을 나타내는 헤드램프가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새롭게 적용됐다. 여기에 더에 기존 범퍼의 디자인을 보다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형상의 디자인으로 수정 적용해냈다.
휠의 변화 또한 눈에 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21인치 신규 휠을 적용하였다. 신규 휠은 날렵한 5-스포크가 두드러지는데 이는 역동적이고 매끄러운 조화를 보이며 고성능 쿠페 스타일을 강조한다. 이러한 휠 디자인의 변화는 GV60이 갖는 새로운 인상을 만들어 냈으며,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역동적인 우아함’을 극대화하는 모습이다.
와이드 디스플레이 적용
한층 고급스러워진 실내
실내도 꽤 많은 변화를 거쳤다. 가장 과감한 변화가 이뤄진 곳은 역시 디스플레이이다. 기존의 클러스터와 AVN 화면 사이를 가르던 베젤이 사라지고, 27인치 통합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이는 GV60, 더 나아가 제네시스 브랜드가 갖는 미래지향적 이미지가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드는 모양새다.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적용을 제외한 변화은 전반적으로 섬세하게 이루어졌다. 크리스탈 스피어(Crystal Sphere)를 포함하여 이전부터 호평을 받아온 전기형의 내부 구조를 계승하며 ‘여백의 미’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출시는 25년 1분기
GV60 부진의 변곡점?
GV60은 어려운 싸움이 예정된 포지션에 놓여있다.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이 그 발목을 잡는 탓이다. 심지어 현재 전기차 시장이 마주하고 있는 캐즘의 영향 역시 크게 받는 상황이다. GV60은 현재 국내에서도 판매 부진을 보이는 중이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소위 ‘같은 체급’으로 분류되는 수입 전기차와의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이다
신형 GV60은 25년 1분기 중 상세 사양과 가격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며 출시될 예정이다.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는 높은 가격에는 큰 변동이 없을 예정이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제네시스는 GV60 모델에 새로운 미래를 불러올 수 있을까?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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