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성능 국산차
현대차 아이오닉 5 N
EV6 GT와 비교해 보니
국산차 역사에 남을 최강의 모델이 등장했다.
지난 13일 공개된 현대차 아이오닉 5 N은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국산 전기차로 슈퍼카 못지않은 파워트레인 스펙, 운전 재미를 증대할 전용 사양으로 무장했다.
한편 해당 차량이 등장하기 전까지 최강 국산차 타이틀을 갖고 있던 기아 EV6 GT는 2인자로 밀려났다.
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성능을 보유했으며, 고성능 모델 가운데 높은 가성비를 갖췄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덩치 커진 아이오닉 5 N
타이어 사이즈도 늘렸다
우선 차체 크기를 살펴보았다. 아이오닉 5 N은 전장 4,715mm. 전폭 1,940mm. 전고 1,585mm. 휠베이스 3,000mm의 차체 크기를 갖는다. 기본형 대비 80mm 길고 50mm 넓으며 20mm 낮은 수준이다.
반면 EV6 GT는 각각 4,695mm, 1,890mm, 1,545mm로, 2,900mm로 기본형 대비 전고만 5mm 낮고 나머지는 동일하다.
아이오닉 5 N에는 275/35R 21, EV6 GT에는 255/40R 21 사이즈의 타이어가 적용된다.
EV6 GT의 타이어는 EV6 GT 라인 대비 림 외경이 커지고 편평비가 줄어든 수준의 변화가 전부지만 아이오닉 5 N은 보다 강력한 그립을 위해 전반적인 타이어 사이즈를 키웠다.
이에 따라 볼륨을 한껏 불린 펜더와 그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한 앞뒤 범퍼, 길어진 리어 스포일러 등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고 이는 차체 크기 역시 전체적으로 커지는 결과를 낳았다. 한편 아이오닉 5 N의 차체 중량은 2.2톤 전후가 될 것으로 전해진다.
출력 차이 상당하지만
가속 성능은 비슷해
두 차종은 파워트레인에서도 확실한 격차를 보인다.
EV6 GT에는 전륜 160kW, 후륜 270kW의 전기 모터가 탑재돼 합산 총 출력 585마력, 최대 토크 75.5kgf.m를 발휘한다. 아이오닉 5 N은 각각 175kW, 303kW의 전기 모터를 올려 합산 총 출력 650마력, 최대 토크 78.5kgf.m를 낸다. 다만 아이오닉 5 N의 출력과 토크는 일시적으로 한계 출력을 뽑아내는 ‘N 그린 부스트‘ 활성화 기준으로 평상시에는 609마력, 75.5kg.m를 낸다. 여전히 EV6 GT보다 강력하다.
수치상의 가속 성능은 의외로 격차가 크지 않다.
아이오닉 5 N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4초, EV6 GT는 3.5초 만에 가속한다.
그마저도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했을 때 기준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EV6 GT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한다. 최고 속도 역시 모두 260km/h로 동일하다. 반면 아이오닉 5 N의 배터리 용량은 84kWh로 EV6 GT와 무시할 수 없는 격차가 벌어졌다. 밀도를 개선한 신형 배터리를 얹은 덕이다.
고성능 전용 사양 비교
가격 차이 1,000만 원?
아이오닉 5 N에는 EV6 GT와 차별화되는 각종 전용 사양이 탑재된다.
운전자가 직접 전/후륜 구동력 분배 비율을 11단계에 걸쳐 조정할 수 있는 ‘N 토크 디스트리뷰션’. 최대 0.6G의 감속도를 만들어 내는 회생 제동 시스템을 코너링에 활용하는 ‘N 페달’. 주행 목적에 따라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 주는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은 이들 중 일부에 불과하다. 한편 전/후륜 구동력을 자동 조절해 드리프트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드리프트 모드,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는 두 차량 모두 적용됐다.
가격 역시 상당한 차이를 벌릴 것으로 예상된다.
EV6 GT는 출시 당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의 여파로 최초 공개 가격보다 비싸게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7,200만 원의 시작 가격이 책정됐다. 여기에 와이드 선루프, 빌트인 캠과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 색상 등 모든 옵션을 더해도 7,363만 원 선에서 끝난다. 반면 아이오닉 5 N은 EV6 GT와 1,000만 원가량의 격차를 벌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보조금 지급 규정을 고려해 8,500만 원을 넘기지는 않을 전망이다.
댓글6
잘 읽고 갑니다 ~은총이~
카탈레아
잘보고갑니다
밧데 리는 중국산입니까?
밧데 리는 중국산
카탈레아
잘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