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패싱 논란 엠마 스톤
트로피 건네는 량쯔충 무시
이런 자동차 타고 다닌다고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외에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또 다른 배우가 있었다. 그 배우는 다름 아닌 엠마 스톤이었다.
엠마 스톤이 논란이 된 이유는 동양인 시상자 량쯔충을 무시하는 행동 때문이었다. 인종 차별 논란이 크게 퍼지자 량쯔충은 재빨리 인스타그램에 해명하는 글을 올려 사건을 잠재우려 했다. 한편, 엠마 스톤에게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그녀가 ‘이 자동차’를 소유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반응이 한층 더 뜨거워졌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엠마 스톤
엠마 스톤은 영화 ‘가여운 것들’에서 열연을 펼쳐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름이 호명되자 엠마 스톤은 무대 위로 올라섰고, 시상자는 전년도 수상자였던 중국계 말레이시아 배우 량쯔충이었다. 그런데, 엠마 스톤은 량쯔충의 손에 들린 트로피를 받지 않고 함께 시상자로 나왔던 제니퍼 로렌스 쪽으로 트로피를 끌고 갔다.
그 후, 제니퍼 로렌스가 엠마 스톤에게 트로피를 건네자 그제서야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마치 량쯔충이 아닌 제니퍼 로렌스가 시상자가 된 것 같은 모습이었다. 맨 마지막 차례가 되어서야 엠마 스톤은 량쯔충과 가벼운 악수를 나누었다.
인종 차별 논란이 거세지자
직접 해명에 나선 량쯔충
엠마 스톤이 동양인 시상자 량쯔충을 무시한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일파만파로 커졌고, 이를 잠재우기 위해 량쯔충이 직접 나섰다. 량쯔충은 인스타그램에 엠마 스톤과 포옹을 하는 사진을 올리며 ‘축하해요 엠마, 당신의 절친인 제니퍼 로렌스와 트로피를 넘겨주는 영광을 공유하고 싶었어요’라고 적었다. 한편, 엠마 스톤이 화제에 오르며, 그녀의 일상과 함께 그녀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에도 시선이 집중되었다.
엠마 스톤은 2022 벤츠 E 450 카브리올레의 소유자였다. 해당 차량의 가격은 약 9,900만 원으로 많은 기능을 갖춘 차량이다. 3.0리터 인터 쿨링 터보 6기통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는 362마력의 출력과 369 파운드-피트의 토크를 발휘한다.
캐딜락 CT6의 소유자
거대한 헤드라이트가 특징
엠마 스톤의 또 다른 차량으로는 2020 캐딜락 CT6도 있었다. 해당 차량은 거대한 DRL 헤드라이트가 매력적인 차량으로 가격은 약 1억 3,100만 원이다. 캐딜락 CT6은 4.2리터 터보 차저 V8 엔진을 탑재했고, 500마력의 출력과 574 파운드-피트의 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포르쉐 911 카레라 4 GTS 쿠페도 소유했는데, 해당 차량은 플랫 박서 엔진으로 유명한 차량이다. 가격은 약 1억 9,900만 원이고, 3.0리터 트윈 터보 플랫 6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473마력의 출력과 420 파운드-피트의 토크를 낸다. 한편, 엠마 스톤의 인종 차별 논란에 대해 일각에서는 ‘저건 누가 봐도 아시안 패싱이다’라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끝나고 량쯔충과 포옹도 했다는데 너무 예민하게 구는 것 아니냐’라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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