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슈퍼카 제조사
120주년 기념 모델 공개
상상 초월하는 스펙 수준
이스파노 수이자(Hispano Suiza)는 스페인의 자동차 제조사로 1904년에 설립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해당 업체는 지난 2021년 1,100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슈퍼카 카르멘 불로뉴(Carmen Boulogne)를 출시하여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스파노 수이자는 최근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고자 신형 전기 슈퍼카 카르멘 사그레라(Carmen Sagrera)를 공개해 다시 한번 큰 관심을 받았다. 해당 신차는 고상한 디자인과 달리 무자비한 성능이 특징이다.
탄소 섬유 섀시 적용
혹평받은 실내는 개선
카르멘 사그레라의 모노코크 섀시는 모두 탄소 섬유로 만들졌으며, 전작보다 향상된 트랙 성능을 위해 구조가 소폭 변경됐다. 독특한 후면부가 시선을 끄는데, 리어 스포일러는 마치 황새의 날개를 연상시킨다.
전후면 모두 에어 벤트가 추가됐으며, 앞 펜더는 공기 흐름 개선으로 냉각 성능이 향상됐다.
이번 신차의 서스펜션은 경량 듀얼 위시본과 어댑티브 댐퍼로 구성됐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카본 세라믹 로터와 모노 블록 캘리퍼가 짝을 이룬다. 전작 카르멘 불로뉴에서 혹평받은 인테리어도 개선이 이뤄졌다.
이탈리아의 카로체리아 ‘이탈디자인(Italdesign)‘이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방향 제어 버튼을 비롯한 센터 콘솔을 새롭게 설계했다.
커졌지만 가벼운 배터리
합산 총출력 1,100마력
카르멘 사그레라는 개선된 103.0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전작에 올라간 80kWh 배터리의 중량이 793kg였던 반면 이번 신차의 배터리는 용량 증대에도 불구하고 612kg의 가벼운 중량을 자랑한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482km를 인증받았으며, 충전 속도는 기존 80kW에서 100kW로 빨라졌다.
전기 모터는 4개가 탑재된다. 모터당 275마력을 내며, 사륜 독립 제어가 아닌 뒷바퀴만 구동하는 특이한 구성을 유지했다. 양쪽 뒷바퀴에 모터가 한 쌍씩 맞물려 단일 기어비로 동력을 전달한다.
합산 총출력은 1,100마력으로 이전 모델인 카르멘 불로뉴와 일치하며, 최대 토크 118kgf.m를 발휘한다.
슈퍼카 수준 넘어선 가격
그럼에도 9개월 기다려야
카르멘 사그레라는 기계식 차동 장치 대신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으로 각 구동륜의 토크를 제어하는 ‘가상 차동 장치’가 탑재됐다. 한편 이스파노 수이자(Hispano Suiza)의 CEO 세르지오 마르티네스 캄포스(Sergio Martínez Campos)는 외신 인터뷰에서 “이미 4대의 카르멘 사그레라를 인도했고 현재 추가로 4대를 더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카르멘 사그레라는 1천 마력 이상의 성능뿐만 아니라, 어마어마한 가격으로도 유명하다. 한화로 약 44억 1,440만 원의 가격표가 붙었다. 그럼에도 주문이 밀려 신규 주문 후 차량 인도까지 약 9개월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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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이런거 올릴시간에 나라 국민이 잘살고 있는거에 기사를 올려라 미친관심도없다 기름빨아먹놈 누가끌고다녀 관리도안되 빨리달릴수도없다 이런거 올리지마라
충전이맙소사
100kw 충전에 전비 4km 뤼르 몇 랩 돌아요? 성능은 슈퍼카 충전은 너무 느린데요. 돈 많은 분들 장식용인듯.
전기차 춘전시간이 10분에 100%충전 되는 그날까지 차
줬나 못생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