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시작된 기아 EV3
가격표에 없는 색상 포착
아쉽게도 선택 불가 사양
![EV3-옵션](https://cdn.newautopost.co.kr/newautopost/2024/06/18184314/EV3-%EC%98%B5%EC%85%98-2.jpg)
전기차 진입 장벽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기아 신차 EV3. 해당 모델은 지난 4일부터 판매가 시작돼 일주일 만에 6천 대의 계약이 누적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줬다. 엔트리급 전기차인 만큼 가격에도 관심이 집중되지만 디자인 역시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콘셉트카 디자인을 대거 반영한 데다가 소형 SUV임에도 커 보이고 다부진 느낌을 줘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룬다. 색상 역시 무난한 파스텔 톤 위주로 적용해 화려함보다는 정제된 느낌에서 오는 세련미를 더했다. 한편 최근에는 EV3 국내 판매 사양에서 볼 수 없는 색상이 적용된 차량이 포착돼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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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 색상은 7종
해당 차량은 수출형
18일 네이버 남차카페에는 ‘기아 EV3 히든 컬러 포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 속 EV3 차량은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GT 라인’ 사양으로 신차 발표 당시에는 볼 수 없었던 색상이 적용됐다. 해당 차량에 적용된 색상의 이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미국, 유럽 등 수출형에만 적용되는 색상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EV3는 총 일곱 가지의 외장 색상이 마련돼 있다. 스노우 화이트 펄, 아이보리 실버, 아이보리 매트 실버, 셰일 그레이, 오로라 블랙 펄과 프로스트 블루, 어벤쳐린 그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 중 무채색은 5종이며, 유채색은 프로스트 블루, 어벤쳐린 그린까지 2가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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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전용 색상 다양한 편
스팅어, K5 사례 살펴보니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개인적으로 너무 잘 어울리는데 국내에선 뺀 게 아쉽다”. “제네시스 마그마 같은데“. “서울 택시 색깔 아니냐”. “솔직히 이건 내수 차별 같다”. “휠이 검은색이라 더 멋져 보이네”. “내수형도 저런 강렬한 컬러 하나쯤 있었으면” 등의 반응을 찾아볼 수 있었다.
한편 EV3 외에도 많은 국산차에 수출형 전용 색상이 존재한다. 주로 무채색보다는 유채색의 비중이 크다. 스팅어의 경우 ‘선셋 옐로우’, ‘페더레이션 오렌지’ 등의 색상이 수출형 사양에 적용된 바 있다. 기아 K5는 ‘크리스탈 베이지’, ‘패션 레드 틴트 코트’ 등의 유채색이 북미형 선택지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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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무채색이 인기
미국도 비슷해지는 추세
이처럼 수출형에만 유독 화려한 색상이 마련되는 데에는 국가별로 확고한 취향 차이가 영향을 미친다. 국내의 경우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80~90%가 무채색이며, 유채색도 채도가 높은 화려한 색상보다는 얌전해 보이는 색상이 좀 더 인기를 끈다. 신차 출시 당시 다양하게 마련됐던 색상 중 연식 변경, 페이스리프트 등 상품성 개선을 거듭하며 사라지는 것들은 대부분 유채색이다.
하지만 요즘은 미국 또한 무채색 차량 판매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미국 중고차 플랫폼 아이씨카(iSeeCars)의 5월 28일(현지 시각) 통계에 따르면 2004년 미국에서 60.3%였던 무채색(검은색, 흰색, 회색, 은색) 차량 판매 비중은 2023년 80%까지 증가했다. 특히 흰색이 같은 기간 77.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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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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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표 유광 페인트 사다가 직접 칠해라.
나팔수
국내서는 차색깔 많이 봅니다.
기자야 정확히 써라 한국에는 그색 팔리지 않는 중국 베트남 선호색이잖아 한국사람이 안사는 모델,색 가지고 조회수장난하냐
ㅋ
나온다고해도 저 색상이 안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