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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래적금 가입신청 기간
장병내일준비적금 중복 가입
최대 4,074만 원 목돈 수령 가능

오는 22일부터 가입 신청이 시작되는 청년미래적금이 군 장병들 사이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가 7,4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이재명 정부의 핵심 청년 자산형성 정책으로, 기초군사훈련 중인 장병도 훈련소 내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가 마련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국방부는 지난 8일 청년미래적금 가입신청 기간인 오는 22일부터 7월 3일, 계좌개설 기간인 7월 27일부터 8월 7일 사이에 훈련소 내에서도 장교·부사관·병이 비대면으로 가입 신청과 계좌개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입영 직후 기초군사훈련 기간에는 훈련소 내 스마트폰 사용이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다만,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과 본인 인증, 계좌개설 등 전 과정이 모바일 앱 기반 비대면 방식으로만 운영되는 만큼 훈련소에 막 입소한 청년들이 가입 기간을 그냥 넘기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했다.

현재 두 기관이 협력해 훈련 일정과 겹치지 않는 시간대에 스마트폰 사용 기회를 별도로 부여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청년층의 이목이 쏠린 청년미래적금은 19세에서 34세 사이 청년 중 일정 소득 요건을 충족한 경우 가입할 수 있다. 매달 최대 5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납입액의 6~12%를 정부가 기여금으로 보태준다. 이자소득세 15.4%도 면제된다. 전년도에 과세 대상 소득 또는 일부 비과세 소득이 있고 소득 요건을 갖춘 장병이라면 일반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군 장병에게 특히 주목받는 부분은 기존 ‘장병내일준비적금’ 또는 ‘장기간부 도약적금’과 중복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두 상품을 동시에 활용하면 전역 후 상당한 규모의 목돈을 손에 쥘 수 있다.

육군 기준으로 병사 월급만으로 두 적금에 납입할 경우 수령 가능한 금액은 약 3,891만 원이다. 장병내일준비적금에 월 최대한도인 55만 원을 채워 넣고 청년미래적금에 해당 납입액(55만 원)을 뺀 나머지를 추가로 부어 최대한도로 납입하면 총수령액은 약 4,074만 원까지 불어난다. 실제로 2026년 기준 병급여는 이병 75만 원, 일병 90만 원, 상병 120만 원, 병장 150만 원 수준이다.
주의할 점은 청년미래적금의 만기는 3년으로 설정돼 있어 전역 이후에도 납입을 이어가야 만기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염두에 두지 않을 경우 자산 운용에 혼란이 올 수 있다.

한편, 이번 상품을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이는 전임 정부에서 비슷한 취지로 설계됐던 청년도약계좌가 남긴 전례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2023년 6월 출시된 청년도약계좌는 누적 중도해지자가 35만 8,000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가입자 225만 명 가운데 15.9%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중도해지율은 2023년 말 8.2%에서 2024년 말 14.9%, 2025년 7월 말 15.9%로 꾸준히 높아졌다.
특히 월 납입액이 10만 원에 못 미치는 소액 가입자의 중도해지율은 39.4%에 달했다. 연 9%대의 높은 혜택에도 불구하고 취업난과 생활비 부담이 겹친 청년들이 납입 자체를 포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만기가 5년으로 비교적 긴 데다 취업·결혼 등 인생의 주요 변곡점을 앞둔 청년층에게 장기 구속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청년미래적금은 만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가입 절차를 비대면 중심으로 간소화하는 등 전작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정부는 훈련소 내 가입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가입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청년미래적금에 관한 세부 사항은 서민금융진흥원 청년금융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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