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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매각 절차 마무리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신탁사 교체 문제로 갈등 빚어

이재명 대통령이 30년가량 보유하고 있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의 아파트를 처분한 가운데 약 25억가량의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재건축 추진이 지목되며 향후 재건축 계획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지난 2월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시장 정상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실제로 그는 시세 대비 10% 낮은 금액으로 자신의 주택을 시장에 내놓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보유 중이던 매물은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 164㎡(이하 전용면적)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의 자가 주택은 금융위기(IMF) 당시 매입한 것으로 확인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지난 1998년 3억 6,000만 원에 매입을 마친 뒤 29년간 소유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李 29억에 주택 매매
전년 동기 대비 5억 ↑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통해 주택 매각 소식을 전했다. 지난 14일 그는 “나는 이제 집이 없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같은 날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공동명의로 보유 중이던 양지마을 아파트는 29억 원에 매매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기준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거래를 마친 매물과 같은 단지 내 동일 평수는 최고 31억 원의 거래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억 원 넘게 시세가 상승한 것이다. 이러한 집값 상승의 주요한 변수로는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사업지가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에 포함된 점이 손꼽힌다.

지난 2024년 사업 결정
양지마을, 재건축 대장주
1기 신도시 재건축선도지구는 지난 2024년 11월 국토교통부의 선정으로 결정됐다. 이 중 양지마을은 선도지구 13개 구역 중 한 곳으로 뽑혔다. 양지마을의 경우 가장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르고 규모가 큰 만큼 재건축 사무소 역시 첫 번째로 개소했다.
양지마을 재건축 사업은 분당구 수내동 일대에 기존 대비 2,447가구가 늘어난 주거단지를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향후 사업을 통해 최고 37층, 6,839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보행자도로와 공원, 공공시설 등 기반 시설 정비도 이뤄질 전망이다.

사업시행자 등 문제 겪어
향후 소송 리스크 해소 귀추
다만, 1기 신도시 사업의 ‘대장주’로 자리매김한 양지마을은 사업시행자 문제로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단지 간 이해관계 차이와 신탁자 선정 문제 등의 이견으로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사업 중단 및 법적 공방으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주민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쏟아졌다.
이러한 진통 속에 양지마을의 신탁사 자리는 기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과 갈등을 빚은 후 업무협약을 해지하며 공석 상태를 유지 중이다. 그러나 지난 2일 대신자산신탁이 통합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마친 사실을 밝히며 관련 문제가 해결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비업계 안팎에서는 향후 양지마을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이르기 위해 남은 소송 리스크 해소가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안정적인 정비사업 진행을 위해서는 별도의 중재 기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결국 갈등으로 시간이 지체될 경우 사업성까지 훼손될 수 있는 만큼 조속한 갈등 봉합은 사업 성패를 가를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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