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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주차 로봇 법 개정 추진
강남 재건축 단지서 영업
AI 전기차 자율 충전도 개발 착수

서울 강남구 일대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주차로봇 사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정부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주차 로봇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 추진에 나서며 향후 현실화 여부에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과거 주차로봇은 기계식주차장 규제에 따라 국내법상 공동주택 내 도입이 어려웠다. 그러나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주차장법 시행규칙’ 입법예고와 ‘기계식주차장치의 안전기준 및 검사기준 등에 관한 규정’ 행정예고를 통해 추진 가능성을 높였다.
이미 글로벌 주차로봇 시장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주차로봇 시장 규모는 올해 31억 달러에서 2030년까지 67억 달러 규모까지 2배 이상 성장이 예측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효율성 및 안전성 기대
현대차 실증 사업 통과
업계에서는 향후 주차로봇 도입을 통해 건물 내 주차 공간 활용 효율성을 기대하고 있다. 더하여 로봇이 직접 차량을 들어 이동시켜 안전사고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층고 감소 등의 효과로 주차 공간 공사비 절감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현대자동차의 공동주택 주차로봇 스마트실증사업이 통과된 것으로 전해졌다. 추후 현대차는 공동주택 주차장 일부 구역에서 주차로봇을 통한 자동 주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의 주차로봇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성 및 안전성 검토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를 근거로 국토부는 다양한 단지에 적용 가능한 표준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첫 주차로봇 사업 설명회
강남구 아파트 일부 도입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 현대위아는 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의왕연구소에서 주요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주차로봇 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10대 종합 건설사를 비롯해 20대 건축사무소 등이 자리하며 사업에 대한 성원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건설업계는 주차로봇을 주요한 미래 주거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현대건설의 경우 최근 시공권을 확보한 서울 압구정2·3·5구역 재건축 사업에 주차로봇 도입을 채택했다. HL그룹 역시 계열사 HL로보틱스로 주차로봇 ‘파키’의 상용화를 추진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주차를 넘어 전기차 충전까지 자동화되는 기술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는 무인 모빌리티 확산과 자율주행차 등 확산에 대비해 차량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기 위한 시도다. 전기차 충전 자동화 기술 역시 주차로봇 도입과 같이 서울 노원구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성 검증 과정 불충분
새로운 주거 기준 귀추
다만, 일각에서는 주차로봇의 상용화를 위한 검증 과정이 충분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공간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실제 도입 과정에서 비용 효율화가 이루어질지 미지수라는 지적이다.
결국 정부의 규제 완화와 맞물려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주차로봇 등 무인 주차 기술 적용 시도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향후 진행될 실증 사업을 통해 주차 공간 활용성과 공사비 절감 효과가 입증될지가 관건이다. 이에 따라 무인 주차 및 자율 충전 시스템이 신축 아파트의 새로운 주거 기준으로 자리 잡을지 정비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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