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실 모르면 호구?
내가 찾던 정보 여깄다
다인승이 더 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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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변화에 따라 최근 국내에서는 SUV 모델 선택률이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이런 변화를 파악, SUV 모델 라인업 구축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최근 출시된 국산 신차들만 봐도 기아 스포티지, 현대차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9등이 있다. 내연기관 전기차 할 것 없이 SUV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그런데 이 대형 SUV에는 재밌는 사실이 하나 존재한다. 그건 6인승이 7인승 모델보다 일반적으로 비싼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는 이동 수단이라는 목적이 있다. 따라서 차량 내부에 탑승 가능한 인원이 늘어날수록 가격대가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왜 이런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걸까?


SUV에 숨은 비밀
그래서 다른 점은
우선 위 사진처럼 2열 독립 시트의 유무가 가격 차이의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 있다. 7인승 모델의 경우 일반적으로 5인승 승용차와 동일하게 2열에 3개의 시트를 적용한다. 반면 6인승 모델의 경우 2열에 2개의 독립 시트를 적용한다.
이처럼 6인승 모델엔 복도 열이 존재하고 7인승 모델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복도 열이 존재하면 차량 내부에 중간 공간이 생겨 자리 이동이나 승·하차 시의 불편함을 줄여준다. 이 외에도 2열 시트에 다양한 옵션 적용이 가능해 프리미엄 시트의 편리함을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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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카 겸 캠핑카?
가장은 SUV가 맞다
7인승의 경우 SUV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시트 베리에이션이 장점이다. 시트 베리에이션이란 시트를 접어 필요한 짐을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을 말한다. 또한 차량 마다 시트가 접히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물론 6인승 모델의 시트 베리에이션이 불가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시트를 접었다고 가정했을 때 역설적으로 SUV의 장점이 퇴색된다. 탑승 가능한 인원이 4명으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시트 하나 차이지만 각각 다른 메리트를 보인다. 또한 3열에 성인이 앉기에는 비좁다는 평도 자자하다. 그래서인지 일반적으로 가정에서는 3열에 주로 자녀들을 태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넓어진 소비자 선택지
행복한 고민만 늘어나
정리하자면 6인승 모델은 복도 열의 존재로 인한 높은 편의성을 추구한다. 또한 2열 시트의 차별점을 통해 탑승자의 만족도를 높여주기도 한다. 7인승 모델은 같은 내부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부분이 메리트로 다가온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패밀리카나 캠핑카로도 적절한 사용이 가능하다.
이처럼 무작정 큰 차를 선호하기보다는 여러 정보를 비교하고 대조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오늘날의 자동차는 이동 수단을 넘어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생계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수단이 되기도 하고, 취미나 개인적인 용무에 따라 얼마든지 소비할 수 있다. 결국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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