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 미니로 유명한 ‘우링’
중형 전기 세단 디자인 공개
시작 가격이 고작 1천만 원대?
가성비 좋은 중국산 전기차의 공세가 심상치 않다.
이미 주요 중국 완성차 브랜드가 진출한 유럽 시장의 경우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입지를 빠르게 넓혀 나가고 있으며 국내는 BYD가 승용 전기차 부문 진출을 예고했다.
앞서 500만 원대 초소형 전기차 ‘홍광 미니 EV’로 화제를 모은 상하이GM 산하 브랜드 ‘우링’은 최근 세단형 가성비 전기차를 공개해 주목받는다. ‘우링싱광’으로 명명된 해당 신차는 아반떼보다 약간 큰 중형차로 가격은 1천만 원대에서 시작할 전망이다.
PHEV 모델도 함께 출시
EV6 연상시키는 후면부
현재 외관 디자인만 공개된 우링싱광은 전기차가 메인이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우링 브랜드는 아직 자체적인 디자인 기조를 확립하지 않은 만큼 글로벌 트렌드를 곳곳에 반영한 모습이 특징이다. DRL(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를 분리한 전면부는 마치 상어 코처럼 돌출된 그릴 중앙부와 함께 날렵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PHEV 모델은 주간 주행등을 일자로 연결하고 그릴과 범퍼 하단의 에어 인테이크를 추가했다.
앞 범퍼 크롬 가니시 형상은 전기차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자아낸다. 측면부는 패스트백 루프 라인이 눈길을 끌며 공기 저항을 줄이고 심미적으로도 깔끔한 매립형 도어 핸들이 적용된 모습이다. 휠은 18인치 사이즈로 폭 215mm 타이어가 적용된다. 후면부는 마치 기아 EV6를 연상시키는 좌우 연결형 테일램프가 차폭감을 강조한다.
아반떼와 쏘나타 사이 크기
파워트레인은 단출한 구성
우링싱광의 차체 크기는 전기차와 PHEV 모두 전장 4,835mm, 전폭 1,860mm, 전고 1,515mm, 휠베이스 2,800mm다. 국산차와 비교해 보면 아반떼와 쏘나타 사이 포지션이다.
쏘나타의 경우 전장 4,910mm, 전폭 1,860mm, 전고 1,445mm, 휠베이스 2,840mm로 전장과 휠베이스는 쏘나타보다 짧지만 전폭은 동일하며 전고는 높아 전반적인 비례가 비슷하다.
우링싱광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136마력을 내는 싱글 모터 구성이며 최고 속도는 150km/h 수준이다. 배터리 용량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비롯한 상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PHEV 모델은 최고 출력 106마력의 1.5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전기 모터가 맞물려 탑재된다.
최고 속도 145km/h로 달릴 수 있으며 EV 모드 주행 가능 거리는 사양에 따라 50km 및 105km로 나뉜다.
약 1,800만 원대에서 시작
중국 내에서도 화제 모아
가장 주목받는 건 역시나 가격이다. 우링싱광의 판매 가격은 10만 위안(약 1,819만 원) 전후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연기관 모델이 아닌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차가 이 정도 가격대에서 시작한다는 건 중국 내에서도 상당한 이슈이기에 자국 소비자들의 기대가 집중되는 분위기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디자인은 그럴듯하게 생겼는데 실물은 많이 다를 것 같다”, “테일램프는 EV6 부품 그대로 가져다 쓴 것 같네”, “보조금 안 받고도 2천만 원이 안 된다고?”, “수입되면 보조금 포함 전기차 가격에 살 수 있겠다”, “난 살 생각 없지만 저런 차들이 국내에도 출시돼야 국산차 가격이 좀 내릴 텐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댓글19
쏜다
국내에 수입되면 안전 검증은 일단 확인됐으니 저렴한 중국차로...
중국제 전기차??? 문제는 품질이지~~~ 제아무리 값이 싸다해도,,, 중국제 품질~ 믿을 수 있나,,,
국산도 목숨보장 못하는판에 가격 저렴하면 사봐야지
ㅇㅇ
저거 사는 바보는 없겠지?
알바들ㅋㅋ 진짜 저거사냐? 3천만원도 없어서 비싸니 마니 하는데 중국차를? 진짜 탄다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