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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여대생 4명 목숨 앗아갔던 졸음운전.. 가해자 근황에 네티즌 ‘폭발’

여대생 4명 목숨 앗아갔던 졸음운전.. 가해자 근황에 네티즌 ‘폭발’

박현욱 기자 조회수  

안타까운 졸음운전 사고
여대생들 목숨 앗아갔다
분노 더한 가해자 근황은?

8년 전 봉평터널 졸음운전 사고 현장 / 사진 출처 = ‘강원지방경찰청’

8년 전 7월, 방학을 맞아 렌터카를 타고 경포대를 다녀오던 여대생 4명이 탄 차량을 고속버스가 덮쳤다.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에 K5 승용차는 완파 당했고, 탑승해 있던 21살 여대생 4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가 나기 수십 분 전 대관령의 양떼목장을 들리고 출발한다며 가족과 통화했지만, 학생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수십 톤에 달하는 대형 차량은 운전자의 부주의로 순식간에 가장 위험한 흉기로 돌변했다. 많은 인원을 태운 버스를 운전하던 가해자 A씨는 혐의를 부인하다가, 결국 경찰 조사에서 졸음운전을 시인했다. 그는 사고 전날 버스에서 잠을 잤고,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려다 사고 발생 전부터 눈이 감겼다고 진술했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알고 보니 전과 있었다
형량이 겨우 이 정도?

A씨는 25년 동안 버스를 운전해 왔다. 하지만 술을 마시고 음주 운전에 3회나 적발된 전과가 있었다. 그래서 면허가 취소되었고, 재취득 기간에 맞춰 대형 운전면허를 다시 취득했는데 4달 만에 다시 사고를 낸 것이다. 이후 기소되어 재판이 열렸고, 가해자가 받은 형량에 네티즌이 들끓었다.

유족들은 A씨에게 엄한 처벌을 내려달라는 눈물의 탄원서를 썼다. 하지만 1심에서 A씨가 받은 형량은 금고 4년에 불과했다. 꽃다운 나이의 딸 4명의 목숨을 앗아갔지만, 금고 4년이 전부라는 소식을 듣고 유족들은 할 말을 잃었다. 2심에서는 6개월이 늘어나 A씨의 최종 형량은 4년 6개월. 그리고 2024년 현재, 이미 A씨는 출소하여 사회로 돌아간 지 오래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대형차 운전자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

8년 전에도 지금도, 네티즌들은 봉평 터널 참사에 대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형차 운전자들의 미성숙한 운전 문화에 “버스와 화물차의 위법 행위를 모든 국민이 나서서 함께 감시해야 한다”, “도로 위에서 덩치 믿고 위험하게 운전하는 꼴을 더는 못 봐주겠다” 등 항의가 빗발쳤다.

한편 일각에서는 계속해서 발생하는 대형차 운전자들의 졸음운전 사고를 보면서 운전기사들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운송료가 치솟는 물가를 따라가지 못하니, 제대로 쉬지 못하고 계속해서 도로를 나서야 하는 운전기사들이 사고의 확률을 높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후 2017년도에 운수종사자 휴식 시간을 법적으로 의무화시킨 바 있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안일한 컨디션 관리
대형 사고 유발한다

여름 휴가철에 돌입한 만큼 장시간 운전은 화물차 운전자에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휴식이 부족한 상태에서의 지속적인 운전은 집중력 저하, 졸음 등으로 이어진다. 시속 100km로 주행 중인 상황에서 1초 동안 졸 경우 그 사이에 약 28m를, 4초를 졸면 100m 넘게 의식이 없는 상태로 지나가게 된다.

도로교통공단에서는 고속도로 주행 속도의 값을 안전거리로 설정할 것을 권고한다. 4초간 졸면 이미 안전거리를 넘어 앞차와 충돌해도 이상하지 않다. 특히 대형 차량의 교통사고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대형 차량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승용차의 두 배가 넘는다. 꼭 몸 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해 안전한 도로 질서에 힘을 보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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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욱 기자
p_editor@newautopost.co.kr

댓글47

300

댓글47

  • 판사놈들이 저때도 제정신이 아니였군 AI 판사 도입이 시급하다.

  • 범죄자 새끼들 다 죽이면 안되나?

  • 살인자를 키우는 법도 지켜야 하나요?

  • 종북좌빨이재명OUT

    좌빨들 발작하네 판사무시하고 법무시하는건 좌빨들이나 하는짓이다 어휴ㅉㅉ

  • 착하게 살자

    열심히 착하게 살고 싶은데... 성질 나는 판결 때문에 삐뚤어지고 싶네!!! 판새넘들아! 니 딸들이 그렇게 가도 그 따위 판결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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