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체들 비상이다.. 칼 빼든 볼보 ‘역대급 신차’ 출시 예고

전기차로 전환 가속하는 볼보
S60 대체할 전기차 내놓는다
디자인 수준에도 주목 이어져

전동화 전략을 통해 기존 내연 기관 모델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는 볼보가 최근 미국에서 S60의 단종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에서 판매하는 볼보의 세단은 S90이 유일하게 남게 될 예정이다.

주력 세단들이 잇따라 단종되면서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과거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볼보가 전기차 전환의 일환으로 S60을 대체하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목받고 있다.

상상도 통해 살펴본 ES60
볼보의 전기차 디자인 담겨

아직 볼보 측에서는 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기대는 높다. 볼보가 ‘E시리즈’로 전기차 차명을 전환한 만큼 S60을 대체할 전기 세단으로 ‘ES60’이라는 이름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자동차 매체 카스쿱스(CarsCoops)에서 ES60의 상상도를 공개해 화제이다.

세부 디자인은 볼보의 최신 전기차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소형 전기 SUV EX30을, 차체의 프로파일은 전기 스포츠카 폴스타 5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에 볼보 특유의 ‘T’자, 망치 모양의 헤드램프가 탑재된다. 헤드램프 내부는 사각의 픽셀 형태로 이뤄진다.

패스트백의 날렵한 루프 라인
폴스타 5 연상케 하는 차체

전면부는 그릴 없이 널찍한 차체 패널로 구성되며, 각진 전면 차체 위로 볼보의 엠블럼과 사선의 라인이 적용됐다. 범퍼는 측면에서 사다리꼴 형태를 이뤘다가, 얇은 라인으로 중앙을 가로지르는 블랙 컬러의 디자인이 적용된다. 또한 수평의 기조를 이룬 하단 그릴과 각진 범퍼가 전면부 특징으로 자리한다.

유려하게 떨어지는 보닛의 라인은 폴스타 5를 연상케 한다. 여기에 급격히 치솟는 A필러와 패스트백 형태의 루프 라인을 통해 후면부로 가파르게 떨어지는 날렵한 차체 형태를 이루고 있다. 프론트와 리어 오버행은 짧은 길이감을 지니고 있다. 이같은 비율을 통해 공기저항 계수에 유리한 형태를 지녔다.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 적용
EX90과 비슷한 실내 이룰 듯

측면 필러에는 블랙 컬러의 몰딩이 적용되어 유리창이 연결된 듯한 느낌을 준다. 이와 함께 측면부에 오토 플러시 타입의 도어 핸들을 적용해 매끄러운 차체 라인을 강조했다. 도어 핸들 아래로 수평의 캐릭터 라인이 한 줄 뻗어 있으며, 리어 쿼터 패널에도 볼륨감 있는 라인을 통해 차체 비율을 강조하고 있다.

차체 루프 위에는 자율주행을 위한 라이다(LiDAR) 유닛이 탑재되었으며, 각종 최첨단 기술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는 EX90과 비슷한 레이아웃을 갖춰 수평으로 널찍하게 뻗은 대시보드와 송풍구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1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각종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60의 전기차 모델의 공식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5년 말에서 2026년 출시될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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