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세단의 대표 주자
바로 롤스로이스 고스트
드디어 신형 모델이 포착!
최고급 처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 이름은 영국의 고급 차량 제조사 롤스로이스일 것이다. 그 롤스로이스 대형 세단인 고스트 2026년형 프로토타입이 포착되었다. 2020년 2세대 고스트를 출시한 이후 아무런 소식이 없던 고스트가 페이스리프트를 받게 된 것이다. 그러나 ‘고장 나지 않으면 고치지 않은’ 롤스로이스답게 엄청난 변화는 없었다.
이미 올해 5월에 한 번 공개된 바가 있었던 고스트는 이번에 공개된 모습이 거의 확정적인 디자인임을 암시하듯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았다. 단순히 차량 필러 부분을 감싸는 크롬 디자인이 추가되었을 뿐이었다. 실내 사진이 포착된 바는 없지만, 일부 사양만 간단하게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롤스로이스 상징은 그대로
디테일만 조금 손 보았다
차량 후면은 아예 위장조차 하지 않았는데, 먼저 보이는 건 후미등의 배열이 달라진 것이다. 후미등에도 위장 테이프가 있어서 정확한 모습을 파악할 수 없었지만, 기존의 가로 배열이 아닌 세로 배열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 고스트 모델과 5월에 공개되었던 프로토타입에서 보였던 머플러의 형태도 변경되었다.
기존 2세대 모델과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차량의 전면부일 것이다. 기존 직사각형 모양의 헤드라이트는 일명 ‘눈물방울’로 불리는 모습으로 새롭게 변경되었다. 또한 전면 범퍼의 디자인도 변경되어 조금 더 스포티한 느낌을 전달한다. 그러나 롤스로이스의 상징과도 같은 전면 그릴의 디자인은 그대로 가져가는 듯하다.
전통대로 기존 엔진 고수?
ADAS 센서 커졌지만, 글쎄
롤스로이스는 그동안 이런 중간 주기 페이스리프트에서는 파워트레인을 업데이트하지 않았기 때문에 파워트레인도 역시 큰 변경점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롤스로이스 고스트에는 6.8L V12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대 출력 600마력, 최대 토크 91.8kg.m를 발휘한다. 또한 기존 세대에 롤스로이스 최초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으니 역시 그대로 사륜구동을 유지할 것이다.
실내의 사진은 공개된 바가 없지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클러스터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했을 거라는 예상은 있다. 인테리어 역시 약간 개선된 모습을 보일 수 있지만, 확신하지는 않는다. ADAS 센서가 커져 레벨 3 수준의 자율 주행 기술을 보일 것이란 기대가 있지만 2019년 팬텀의 아키텍처로 전환했기 때문에 가능성은 작다.
마지막 내연기관 고스트?
아직 변경될 시간 남았다
해당 차량은 페이스리프트 차량이지 새로운 모델이 아니기에 눈에 띄는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다. 더더욱 롤스로이스라면 말이다. 롤스로이스는 2030년까지 모든 모델을 전동화할 계획이기에 이번 고스트는 내연기관 엔진을 탑재한 마지막 대형 세단일 가능성이 있다.
페이스리프트된 고스트는 2026년형으로 내년 2분기 이후에나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5월에 포착되었던 프로토타입과도 디자인 차이가 있으므로 앞으로 디자인 변화가 생길 시간적 여유도 충분하니 조금 더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새로운 고스트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행의 경우 약 4억 7천만 원대에 거래 중이다. 새로운 모델도 이 선에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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