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준중형 전기 세단 EV4
프로토타입 실내 모습 포착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탑재
기아의 준중형 전기 세단 EV4 프로토타입이 새롭게 포착됐다. 소형 전기 SUV EV3에 이어 출시되는 EV4는 기아의 엔트리급 세단으로, 단종된 K3를 대체할 전기차 모델이다. 엔트리급 모델인 만큼 가격 접근성을 높여 전기차 시장 캐즘을 돌파할 기아의 기대작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이번 포착된 EV4는 이전 스파이샷에서는 천막으로 가려져 모습을 살피기 어려웠던 대시보드의 모습까지 공개되어 실내 수준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고. 프로토타입을 통해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자.
EV3에 탑재된 것과 같은
30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스파이샷에 따르면 우선 EV3에서 볼 수 있었던 30인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사이에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연결되는 구조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미디어와 홈, 내비게이션 등 주요 기능을 위한 버튼이 배치됐다.
하단에는 회전식 볼륨 조절 장치가 있고, 양쪽에 송풍구가 장착되었다. 스티어링 휠 역시 EV3, 신형 EV6와 동일하다. 하단을 D 컷 처리하고, 기아의 로고가 우측으로 쏠리도록 배치된 2 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탑재된다. 시트는 다른 스파이샷을 통해 살펴보면, 투톤 컬러가 적용된 모습이다.
다이아몬드 패턴 적용된 시트
외관은 미래적인 디자인 갖춰
시트 중앙 부분을 기점으로 투톤이 나뉘었던 EV3와 다르게 더 상단인 어깨 받침 부분을 두고 블랙과 화이트 계열의 투톤 컬러가 적용됐다. 여기에 다이아몬드 형상의 퀼팅 패턴을 통해 고급감을 높였다. 헤드레스트는 통풍성이 높은 메쉬 소재를 적용했다. 도어에는 사각형의 도어 핸들과 열선 및 통풍 버튼이 배치된다.
외관은 이전 공개된 콘셉트 디자인을 상당 부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기아의 최신 디자인 요소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되어 헤드램프 내부에 수직의 주간주행등(DRL)이 배치된다. DRL 끝은 날카로운 라인으로 처리된 공격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위장막에 가려진 헤드램프 상단은 EV3처럼 수평의 DRL이 추가로 배치됐을 것으로 보인다.
EV3와 유사한 사양 전망되며
출시 시기는 2025년 상반기
후면부는 범퍼 부근까지 길게 이어지는 테일램프를 갖췄다. 전체적으로 길이감 있는 램프 라인을 통해 전기차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측면부는 사각형 타입의 4 스포크 휠이 적용됐으며, A필러와 각지게 연결되어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을 특징으로 한다.
EV4는 가격 접근성을 높인 보급형 전기차로 알려진 만큼, EV3와 동일한 기아의 4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 팩 구성 역시 EV3와 유사한 58.3kWh와 81.48kWh 두 가지를 갖춰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버전을 각각 제공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올해 1월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진행된 기아 측 발표에 따르면 EV4는 2025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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