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포착된
KG 모빌리티 렉스턴
의전차로 사용된다고?
언제나 뿌리 깊게 쌍용차 시절부터 22년간 브랜드의 자리를 지켜왔던 렉스턴, 최근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포착돼 화제다. 지난 10월 28일 스페인 발렌시아 주를 중심으로 폭우가 내려 210명 이상이 숨지고 거리가 진흙에 덮이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산체스 총리가 방문한 피해 현장에서 렉스턴이 발견돼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스페인에서는 의전차로 KG 모빌리티의 렉스턴 차량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렉스턴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뛰어난 내구성을 인정받아 군용차로도 사용되고 있는 모델이다.
프리미엄 대형 SUV
패밀리카로 매력적
2001년 출시된 렉스턴은 KG 모빌리티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준대형 SUV로 오프로드에 걸맞은 탄탄한 성능에 좋은 가성비, 여유로운 적재 공간으로 패밀리카로 매력적인 차량이다. 렉스턴은 준대형 SUV에 걸맞은 전장 4,850mm, 전폭 1,960mm, 전고 1,825mm, 휠베이스 2,865mm의 차체를 가진다.
렉스턴의 외관은 프리미엄 SUV다운 웅장하고 당당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전면부에는 다이아몬드 셰이프 라디에이터 그릴과 시퀀셜 다이내믹 LED 턴 시그널이 포함된 4빔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특징으로 한다. 후면부는 T자 형태의 LED 리어 램프와 루프 스포일러, 듀얼 테일 파이프 가니시를 특징으로 한다.
ADAS 기능 빼곡하게 탑재
주행의 안전성, 편의성 높여
파워트레인은 2.2리터 4기통 디젤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어 엔진 토크를 잘 이끌어낸다. 최고 출력은 202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45.0kg.m로 무거운 차량이지만 충분한 토크력으로 무난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11.6km로 고속도로 주행 시 리터당 20km까지도 기록한다.
안전 사양으로는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포함된 ‘딥 컨트롤’이 적용되며, 9개의 에어백과 함께 엔트리 트림부터 긴급 제동 보조, 차선 유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등 ADAS 기능이 빼곡이 탑재돼 주행의 편의성을 높였다.
유리 깨져있고 진흙투성이
심하게 훼손된 차량, 왜?
렉스턴의 내부 인테리어에는 수평적인 레이아웃이 적용되었고 12.3인치 인포콘 네비게이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탑재되어 주행 및 차량 관련 다양한 정보를 넓은 화면으로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렉스턴 뉴 아레나의 판매 가격은 3,979만 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스페인에서 포착된 차량의 모습은 유리가 모두 깨져있고 진흙으로 더러워진 모습이었는데 이는 분노에 찬 수재민들이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사고 당시 스페인 기상청은 사고 발생 10시간이나 지난 후에 긴급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당국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비판이 일면서 재난 현장을 찾은 국왕과 총리에 시민들이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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