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계 끝판왕, 다임러 트럭
국제 방위 전시회 2025 참가
신형 군용 차량 2종 공개해
다임러 트럭이 오는 2월 17일부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 전시회 2025(IDEX 2025)에 참가해 신형 군용 트럭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출품은 군용 상용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려는 다임러 트럭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최근 다임러 트럭은 군용 상용차 사업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신형 차량 도입과 기존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방위 산업 고객의 요구를 더욱 신속하고 폭넓게 수용하는 것이 목표다.
특수 차량 생산 능력 확대
배출가스 기준까지 충족 나서
다임러 트럭 산하 메르세데스-벤츠 스페셜 트럭스 부문은 방위 산업, 소방, 재난 구조, 민방위 분야에 특화된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독일 뵈르트 암 라인과 프랑스 몰스하임 공장에서 연구 개발 및 대량 주문 생산이 이루어지며, 고객 맞춤형 사양도 적극 반영된다.
현재 다임러 트럭은 극한의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갖춘 유니목과 제트로스를 비롯해 아테고, 악트로스, 아록스 등 다양한 트럭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트로스 시리즈 개발에 집중 투자해 2축 4×4부터 4축 8×8까지 방탄 캐빈, 단륜 및 복륜 사양, 다양한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모델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갖추게 됐다.
신형 군용 트럭 2종 출품
각각 어떤 모델이길래?
IDEX 2025에서 공개될 차량은 신형 제트로스 3351 AS 6×6과 아록스 4042 AS 6×6이다. 제트로스 3351 AS 6×6은 세미 트레일러 트랙터 모델로, 바퀴식 및 궤도식 차량 운송을 위한 용도로 개발됐다. 최대 375kW(510마력)를 발휘하는 OM 460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알리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험로에서도 높은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아록스 4042 AS 6×6은 중량급 트랙터 유닛으로, 트윈 타이어와 트윈 윈치를 장착해 대형 화물의 오프로드 운송에 최적화됐다. 같은 OM 460 엔진을 사용하지만 이 모델에서는 310kW(421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군사 물류 시장
본격적인 공략 강화
다임러 트럭은 신형 군용 트럭을 앞세워 군사 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고성능 오프로드 차량을 통해 방위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군용 트럭 라인업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차 도입뿐만 아니라 기술 개발과 판매 네트워크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향후 글로벌 방위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군용 차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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