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 트랙스 본격 인도
상승세 무서운 한국GM
신형 트레일블레이저 투입
불과 수개월 전만 해도 최악의 내수 부진을 겪던 한국GM.
이들은 현재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이후 펄펄 날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한국GM의 글로벌 판매량은 무려 4만 9,831대로 전년 대비 86.7% 증가함과 동시에 1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형 트랙스는 내수 3,842대, 해외 1만 9,827대의 실적을 올리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나머지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포함)가 담당한 상황. 다만, 트레일블레이저의 내수 성적은 849대로 저조한 편이었는데, 이달 중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투입해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달 중 정식 출시 유력
트레일블레이저 부분 변경
5일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부분 변경 모델이 이달 중순 사전 계약에 돌입해 국내 소비자들을 찾을 전망이다. 올해 2월 최초 공개된 트레일블레이저 페이스리프트는 실·내외에 걸친 디테일 수정을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 전면부에는 쉐보레 최신 디자인 기조가 대거 반영됐다.
주간주행등(DRL)은 가늘고 날카롭게 다듬어졌고 쉐보레 듀얼 포트 그릴, 상하향 일체형 타입의 라이트 등 패밀리룩 요소도 찾아볼 수 있다. 기존 상단부 그릴에 있던 보타이 엠블럼은 중앙 크로스바 위로 옮겨졌다.
디테일 다듬은 익스테리어
몰라보게 달라진 인테리어
트레일블레이저 페이스리프트엔 새로운 패턴의 휠 디자인과 19인치 림 세트가 추가된다.
후면부 디자인은 리어 램프 내부 면발광 형상을 제외하면 기존 모델과 다를 바 없다. 현행 모델에선 뼈다귀 모양의 수평형 라인이 가운데 위치했지만, 신형에선 램프 하단에 U자형으로 적용됐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인테리어다.
기존 게이지 클러스터와 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로 칙칙했던 대시보드는 8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1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시인성을 높였다. 아울러,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공조 장치 등 물리 버튼 조작감을 개선했다.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2천만 원 중반대 예상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기존 프리미어와 액티브, RS 트림 체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1.35L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CVT 변속기 조합이며,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9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최고 156마력의 힘을 발휘하고 복합 연비는 12.6~12.9km/L(2WD 기준) 수준이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비해 차체가 조금 작지만, 파워트레인 구성과 안전·편의 사양에 따라 트랙스 위쪽에 포지셔닝될 것으로 보인다. 북미 시장 기준 가격은 23,395달러(한화 약 3,038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사양은 기본 트림 기준 2천만 원 중반대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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