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진행되는 풀체인지
신형 파나메라 출시 앞두고
신기술 공개에 뜨거운 반응
2016년 이후 약 8년 만에 풀체인지된 포르쉐 3세대 신형 파나메라에는 독특한 기능이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서스펜션을 자유자재로 제어하는 모습이 화제이다. 아직은 데모 모델에서 테스트하고 있는 기술로 보이지만, 꼭 스마트폰을 통해 제어하지 않더라도 놀라운 수준의 서스펜션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파나메라는 현행 모델과 비교해 외관에서 큰 변화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내부에서 중요한 변화가 이뤄졌다. 새롭게 추가된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Porsche Active Ride) 시스템이 적용된다. 복잡한 능동형 서스펜션을 통해 스포츠 세단의 운전 방식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고됐다.
모터 펌프 장치 장착해
댐퍼 유압량 조절한다
신형 파나메라는 차량의 각 모서리에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모터 펌프 장치를 장착하여 댐퍼로 들어가는 유압의 양을 조절한다. 이 모터 펌프는 파나메라에 장착된 400V 배터리로 구동되며 단일 챔버 공기 스프링도 사용된다. 해당 시스템은 운전 중 롤링과 피칭 등 차체의 흔들림을 모두 제거할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차체의 모든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댐퍼의 특성을 초당 최대 13회까지 변경할 수 있다. 해당 신기술을 통해 차량이 정지해 있는 동안 차체를 위, 아래로 움직일 수 있다. 좌, 우로도 움직일 수 있는데 전면만 독립적으로 올라가고 후면은 아래로 튀는 방식으로 다양한 각도의 움직임을 구현한다.
스마트폰으로 조작하기도
향상된 주행성과 승차감
다만 이후 생산될 양산차에서 해당 기능 적용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대신 포르쉐 엔지니어들은 프레젠테이션 중에 자이로에 연결된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차량을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기능을 선보이며 많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물론 포르쉐가 해당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건 아니다.
벤츠는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을 통해 비슷한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발전된 기술이 공개되면서 양산될 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급 서스펜션 시스템은 파나메라의 핸들링 방식뿐만 아니라 거칠고 고르지 않은 표면을 주행할 때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요철 지날 때도 안정적
다른 모델에도 적용한다
앞서 파나메라의 서스펜션을 테스트하기 위해 요철을 통과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상당한 높이가 있는 요철을 통과하는 동안에도 파나메라의 차체는 눈에 띄게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포르쉐는 액티브 라이드 시스템을 전기 스포츠카인 신형 타이칸에도 적용할 예정이며 이후 다른 모델에도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기능을 본 네티즌들은 ‘눈 올 때 유용하겠다’, ‘신호 대기 중에 한 번씩 흔들어주면 될 듯’, ‘기능 자체는 별로 쓸 일은 없을 거 같은데 서스펜션 기술은 대단하긴 하다’, ‘별로 실용성은 없을 듯하다’, ‘별의별 기술이 다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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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달려 있는 옵션이 같은데 비싼것인지 비교를 해 봤나요?
우리나라에서 가격이 미국보다2천이나 더비싼게 더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