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브랜드 피아트
신형 전기차 토폴리노 공개
그 가격이 무려 1,400만 원?
한국에 비해 좁은 지형이 많은 유럽 국가에서 큰 차량보다는 소형차를 선호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일까? 유럽 완성차 업체들은 한국과는 다르게 소형차 출시를 두고 뜨거운 경쟁을 펼치기도 한다.
이 경쟁 가운데 유럽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으니, 바로 이탈리아의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 다.
피아트는 축구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비교적 친숙한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SSC나폴리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김민재.
그의 아내가 탔던 자동차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들이 최근 신차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과연 어떤 모델인지 알아보자.
두 번째 순수 전기차
2인승의 아담한 크기
피아트는 지난 1일 500e에 이어 두 번째 순수 전기 자동차인 ‘토폴리노(Tofolino)’를 공개했다. 이탈리아어로 ‘작은 쥐’를 뜻하는 토폴리노는 1936년부터 1955년까지 오리지널 피아트 500에 붙여졌던 이름으로, 몇 년 전 출시된 시트로엥 에이미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2세대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토폴리노라는 이름이 복고풍 스타일의 2인승 모델에 딱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해당 브랜드는 토폴리노에 대해 “젊은 고객, 가족, 도시 애호가를 포함한 광범위한 사람들을 위해 설계됐다, 도시 거리에 근심 걱정 없는 삶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외관만으로 눈길 끌어
기술은 전 모델과 유사할 듯
다만 아직 토폴리노의 상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토폴리노 외관은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했는데, 전면부에는 한 쌍의 작고 둥근 라이트와 이보다 작은 크기의 방향지시등, 메탈 느낌의 범퍼 조각을 부착, 도어는 굵은 밧줄로 대체했다. 후면부의 경우 타원형으로 이루어진 리어램프가 부착된 것이 눈에 띈다.
기술적으로는 새로운 피아트 토폴리노가 시트로엥 에이미와 오펠 락스-e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5.5kWh 리튬 이온 배터리팩과 8마력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2km, 최고 속도는 45km/h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차체 무게는 485kg, 길이 2,431mm, 폭 1,397mm, 높이 1,524mm의 시트로엥 에이미와 동일할 것으로 짐작된다. 가격 역시 공개되지 않았으나, 1만 유로(약 1,400만 원)의 시작 가격을 예상하고 있다.
시트로엥 에이미 뒤이을
대표작 만들기에 나서
한편 피아트는 시트로엥 에이미로 유럽 여러 국가에서 성공을 거뒀다. 올리비에 프랑수아 피아트 CEO는 토폴리노가 더 나은 도심형 차량 제공이라는 스텔란티스 그룹 핵심 임무 중 하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또 한 번의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에 피아트 CEO는 생산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선보이고 있다. 시트로엥 에이미가 생산되고 있는 모로코 케니트라 공장에 3억 유로(약 4,236억 원)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를 통해 연간 약 5만 대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4
졸귀졸귀
졸귀네요 ㅋㅋㅋㅋ
시고나면 그냥 가는차네
ㅁ
졸귀
카탈레아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