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행보 펼치는 토요타
소형 픽업트럭 부활 예정해
그 정체, 차세대 스타우트?
최근 국내 시장에 크라운 크로스오버를 출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토요타.
이들은 앞서 올해 한국 시장에만 총 8종의 신차 출시를 예정한다 밝힌 바 있다. 즉 현시점 기준으론 이미 출시된 RAV4 PHEV와 크라운 크로스오버를 제외한 6종의 신차를 준비하고 있는 셈.
이와 같은 토요타의 공격적인 행보는 국내 시장에 한정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들은 이미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는 모델들 역시 재정비를 거쳐 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중에는 국내 소비자들이 그토록 출시를 원하는 소형 픽업트럭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 있는가? 토요타가 준비 중인 소형 픽업트럭의 정체. 바로 스타우트다.
토요타 스타우트는 어떤 차량?
86년까지 생산된 픽업트럭
최근 해외의 주요 자동차 외신들은 토요타가 준비하는 차세대 스타우트의 예상도를 공개, 해당 차량에 대한 기대감을 보인 바 있다. 스타우트는 토요타가 1956년부터 1986년까지, 3세대에 걸쳐 생산한 소형 픽업트럭이다. 국내 소비자들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해당 차량. 70년대, 80년대의 일본을 배경으로 한 영화, 애니메이션에서 주로 등장하는 픽업트럭이라 설명하면 이해하기 쉬울 듯하다.
해당 차량은 현재 일본 현지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차량 중 하나에 꼽힌다.
그도 그럴 것이 1986년을 마지막으로 생산을 완전히 종료한 차량이기 때문이다. 스타우트를 단종한 토요타는 해당 차량의 수요층을 하이럭스 쪽으로 그대로 흡수시켰다. 이후 내수 시장에선 하이럭스로, 해외 시장에선 타코마로 라인업을 분할하며 수요층을 충족해 갔다.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탄생
RAV4 플랫폼 공유할 예정
이제 해외에서 공개된 스타우트 예상도를 살펴보겠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전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현대적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형의 차체를 유지하고 있지만, 차체가 주는 두께감은 현행 하이럭스, 타코마와 비슷한 수준으로 커졌으며, 현행 랜드크루저의 디자인 요소를 곳곳이 적용한 모습이 눈에 띈다.
차세대 스타우트는 현행 RAV4가 사용 중인 토요타의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 부분에선 공개된 내용이 전무한 상황이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RAV4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만큼 같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구성하리라 전망한다. 또한 픽업트럭인 만큼 오프로드 성능을 현행 하이럭스, 타코마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는 중이다.
국내 출시 가능성 거의 없어
북미에선 싼타크루즈와 경쟁
토요타의 차세대 스타우트. 당연한 말이겠지만 해당 차량의 국내 출시 가능성은 아예 전무하다.
소형 픽업트럭 라인업이 아예 업는 한국 시장엔 다소 아쉬운 일일 수 있지만, 토요타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느 브랜드든 도심형 SUV가 주 판매량을 이루는 한국 시장에 굳이 도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북미 시장은 차세대 스타우트의 주력 시장으로 꼽히기 때문에 현대차의 싼타크루즈와는 정면 경쟁을 펼치게 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가뜩이나 가격 경쟁력에 있어 매버릭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는 싼타크루즈가 스타우트의 합류로 더욱 암울한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 전망하는 중이라고. 토요타의 차세대 스타우트. 해당 차량이 보여줄 활약을 기대한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전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댓글2
에휴 마이타라
디자인 개구리네
렙터 짭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