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효자 모델 투싼
내년 초 페이스리프트
실내·외 상품성 보강
현대차 준중형 SUV 투싼이 내년 초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다.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로 호평을 받았던 현행 4세대 투싼은 2020년 첫 출시 이후 3년 만에 상품성을 개선한다. 신형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 주목도가 더욱 높다.
국내에서 투싼은 스포티지와의 경쟁에서 밀려 2인자 신세지만, 해외에선 실적을 이끄는 효자 모델이다.
지난해 투싼의 글로벌 판매량은 총 57만 58대로 현대차 전 모델 가운데 단연 선두다.
실·내외 사양 업그레이드를 거칠 신형 투싼은 내수 시장 존재감을 확보할 수 있을까?
신형 투싼 N라인
스포티한 전면부
신차 예상도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국내외에서 포착된 투싼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을 통해 유추한 전면부 예상도를 공개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현대차 북미 전략형 픽업트럭인 싼타크루즈의 영향을 받아 더 굵고 각진 형태의 그릴 패턴을 삽입하면서 와일드한 분위기를 풍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개된 예상도는 신형 투싼의 고성능 버전 N라인 모델이다. 신형 투싼 N라인은 에어 인테이크과 결합한 헤드램프 패널의 각을 강조하고 아반떼, 쏘나타 등에 반영된 공격적인 범퍼 디자인을 채택함으로써 스포티한 매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 마이너 체인지
범퍼 디테일 일부 수정
신형 투싼 페이스리프트 후면부는 기존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대부분 유지한 채 디테일을 수정하는 마이너 체인지가 예상된다. 앞서 공개된 예상도를 살펴보면 갈퀴 모양의 리어 라이트 바와 리어 스포일러 형상 등 기존 실루엣이 신형 모델에 그대로 적용된다.
투싼의 고질적 지적 사항인 후면 방향지시등 역시 리어 범퍼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 외에 범퍼 일부 디테일이 다듬어질 전망이다. 신형 투싼은 듀얼 머플러 팁 주변에 크롬 또는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 가니쉬를 덧대고 공격적인 리어 디퓨저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풀체인지급 실내 변화
통합형 디스플레이 탑재
익스테리어 변화가 적은 대신 신형 투싼은 대대적인 실내 보강에 나선다. 현대차 최신화 기조에 따라 투싼에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탑재하면서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화할 예정이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컬러 LCD 계기판과 결합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로도 제공된다.
또한 불편 사항으로 꼽히던 버튼식 기어 셀렉터는 스티어링 휠 뒤쪽 컬럼식 기어 노브로 대체된다. 이에 따라 센터 콘솔을 비롯한 실내 공간에 별도의 수납공간이 더해질 전망이다. 이 외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HDA2 등 각종 안전·편의 사양을 보강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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