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전기 미니밴 선보인 지리
아이오닉 9보다 저렴하면서
주행거리는 최대 825km 달성

국내에서는 카니발, 스타리아가 미니밴 시장을 양분하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의 격전지로 평가받는 중국에서 높은 수준의 미니밴이 저렴하게 출시되어 눈길을 끈다.
중국의 완성차 업체들이 저가형 전기차 출시를 통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저렴한 가격 책정은 당초 중국 정부의 파격적인 전기차 보조금 정책과 전기차 산업 지원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배터리 기술을 통해 생산 단가를 낮춰 가격 인하를 도모하는 분위기다.
거대한 중국 내수 시장을 통해 성장한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한국 시장 진출도 속속들이 선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중국 최대 규모의 완성차 업체인 BYD는 국내 시장 출범을 마치고, 아토 3를 경쟁 모델인 EV3보다 최대 천만 원 가까이 저렴하게 출시를 선언했다. 여기에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 역시 국내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최근 지리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선보인 전기 미니밴이 화제이다.


카니발, 아이오닉 9보다 크다
가격은 6,600만 원 수준에 출시
지리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새롭게 출시한 전기 미니밴의 이름은 ‘윙 진 L380’으로, 가격은 33만 9,900위안~49만 9,900위안(약 6,600만 원~9,800만 원)에 책정되었다. 다만 해당 신차는 완전히 새롭게 공개되는 것은 아니다. 이전 영국의 택시 브랜드 LEVC에서 지리의 프리미엄 브랜드 갤럭시 브랜드로 편입되어 출시되는 차량이다.
3천만 원대에 판매되는 카니발과 비교한다면 전기차임을 감안해도 다소 경쟁력이 부족해 보일 수 있으나, 6,715만 원에 출시된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과 비교한다면 충분히 가격 경쟁력 조건을 갖췄다. 차체 크기 역시 전장 5,316mm, 전폭 1,998mm, 전고 1,940mm, 휠베이스 3,185mm로, 상당한 덩치를 지녔다. 카니발과 아이오닉 9과 비교한다면 전장이 각각 약 160mm, 250mm 긴 수준이다.


최고 출력 536마력 발휘
두 가지 파워트레인 제공
큰 차체 크기에도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본 트림부터 268마력의 전기 모터가 앞바퀴를 굴리며, 여기에 100kWh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충전 시 57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중간 트림은 듀얼 모터가 탑재되며, 이를 통한 시스템 합산 출력이 536마력에 이른다. 배터리 용량 역시 116kWh로 높아져 65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가장 높은 배터리 용량은 상위 트림에서 제공되는 140kWh이며, 주행거리만 825km에 달한다. 전기 모터 성능은 단일 모터, 듀얼 모터로 하위 트림과 동일하다. 다만 듀얼 모터는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만큼 주행거리가 805km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보다 차체 크기가 작은 아이오닉 9의 주행거리가 501~532km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 상당한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셈이다.


항공기에서 영감 얻은 디자인
초호화 실내 디자인도 ‘눈길’
항공기에서 영감을 얻은 미래지향적인 외관도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일자형 주간주행등이 적용됐으며, 그 밑으로 폐쇄형 그릴을 적용해 전기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면부의 형태는 라운드 있는 곡선의 형태를 그리며 공기항력 성능을 높였다. 여기에 크롬이 적용된 범퍼는 전면을 향해 날렵하게 돌출되면서 스포티함과 럭셔리한 매력을 잡았다.
실내는 각종 고급 소재를 적용했다. 하이난 황화리 목재를 적용하는가 하면, 시트에는 초극세사 안일린 가죽으로 시트의 피부 접촉 면적 94%를 마감 처리했다. 여기에 6개의 독립 시트가 각각 배치되며, 초대형 파노라마 선루프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1열에는 19.8인치 가상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15.4인치 플로팅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었다. 2열에서는 1열 시트 뒤로 12.8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5.98인치 멀티 터치 암레스트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주변 조명과 공조 시스템, 슬라이딩 전동 시트, AI 음성 지원과 차량 내 5G 와이파이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7
그짓말좀하지아라 이잡긋들아~~쫌시원시원하게 해서 팔아라
중국 놈들 차 사면 나라가 다죽는다.
기아pv5있는데 왠ㅉㄲ를 홍보선전하남
얼마또 처받았나보네.돈받고 나라팔아처먹을것들~중국이 그리좋으면 그나라가서 살아라.중국차 안정성 개판인건 다아는사실인데 기레기새끼들은 중국차만 선전하네
ㅉ개는 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