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4 보조금 확정 소식
일부 트림 테슬라보다 저렴
강력한 전기차 ‘하나 추가’
환경부가 폴스타 4 보조금을 확정 발표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고를 시작한 싱글 모터의 소식이 먼저 나왔으며, 국고 보조금 기준 지원 받을 수 있는 금액은 224만 원 수준이다. 트림에 따라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Y보다 많은 혜택이 지원된다.
환경부는 최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폴스타 4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공시했다. 4는 폴스타가 2에 이어 국내에 선보이는 두 번째 모델로, 2보다 몸집이 큰 쿠페형 SUV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정식 공개 후 10월부터 싱글 모터 사양 출고를 개시했다.
이번에 보조금이 나오는 모델은 싱글 모터다. 듀얼 모터 사양은 내년 출고될 예정인데, 2025년 지침에 맞춰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싱글 모터 사양 국고 보조금 224만 원은 모델 Y RWD보다 13만 원 많지만 롱 레인지 대비 3만 원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력한 성능에 더해
최대 258만 원 지원금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적게 나오는 곳은 서울특별시로, 51만 원이 지원된다. 반면 보조금 확정 지자체 중 최대는 전라남도 영광군으로, 258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고 보조금까지 반영한 최저 실구매가는 6,208만 원 정도다.
같은 전남 영광을 기준으로 모델 Y 실구매가는 RWD가 4,845만 원, 롱 레인지 5,593만 원으로 꽤 많은 차이를 보인다. 다만 최상위 모델인 ‘퍼포먼스’는 6,702만 원으로 4 싱글 모터보다 높다. 한편, 4는 싱글 모터 기준 1회 충전 복합 주행 거리 511km를 인증받으며 전체 수입 전기차 2위, 전기 SUV 가운데 1위에 등극했다. 최고 출력 272마력을 과시하며, 100kWh 용량 CATL 배터리를 탑재했다. 다양한 편의 사양이 경쟁력을 한층 올렸다.
최대한 실내 공간 확보
편의 기능도 대거 탑재
폴스타 4는 국내 전기 SUV 가운데 가장 긴 511km 주행거리에 더해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첨단 주행 및 안전 시스템 등 퍼포먼스 전기 쿠페 모델로서 상품성이 돋보인다. 듀얼 블레이드 LED 헤드램프도 처음 적용됐다. 전면부는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헤드램프 대신 듀얼 블레이드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후면부는 기존 폴스타 2와 달리 유리창을 없애 눈길을 끈다. 천장이 낮아 공간이 좁다는 뒷공간의 평을 최대한 개선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후면 유리창을 없앤 대신 후방 카메라가 뒤쪽 시야를 제공한다.
실내는 경쟁 모델과 다르게 여유로움이 묻어나온다. 뒷유리를 없앤 데 이어 전기차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을 시스템화시키는 플랫 플로어 기술을 적용해 실내 공간을 최대한 늘렸다. 또한 앞좌석에 스티어링휠 사이로 적용된 디스플레이 계기판이 필요한 정보를 보여준다.
내연기관 ‘뺨치는’ 주행 성능
강력한 스펙에 충전도 빨라
폴스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주행 성능이다. 폴스타 4 롱레인지는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CATL 삼원계 배터리를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이 기존 78kWh에서 100kWh로 늘어나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가 511km에 달한다. 충전 시간도 준수한 편이다.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안에 10%에서 80%까지 충전된다.
폴스타 4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2kg.m의 든든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시간은 7초도 걸리지 않는다. 스포츠카 수준의 가속을 즐기고 싶다면 롱레인지 듀얼모터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듀얼모터의 100km/h까지 소요 시간은 3.8초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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