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새로운 스포츠카 개발
GR 수프라 후속으로 나온다
무려 400마력 이상 발휘한다?
셀리카, 2000GT, AE86, MR 시리즈 등 다양한 스포츠카 라인업을 갖췄던 토요타, 최근 단종됐던 셀리카와 함께 GR 수프라의 후속 모델의 개발을 암시해 화제에 올랐다. 2025~2026년, 수프라가 형제 차량인 BMW Z4와 함께 단종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그 후속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GR 수프라의 단종을 앞두고 지난 11월 28일, 일본과 유럽에 300대 한정 판매되는 A90 파이널 에디션도 공개되었는데, 최고 출력이 429마력까지 상승해 토요타 스포츠카 라인업에 한층 더 강력한 성능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런 GR 수프라의 후속 모델에 대한 일부 정보가 알려졌다.
토요타의 새로운 전략에 따라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두 갖춰
당초 5세대 수프라의 후속 모델은 전기차로 돌아올 것이 유력하게 떠올랐지만, 해당 계획은 토요타의 새로운 전략, 멀티-패스웨이(multi-pathway)’ 전략에 의해 다소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토요타가 내연기관과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모두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것처럼, 전기차와 함께 내연기관 모델의 출시 가능성도 열렸다.
또 다른 소문으로는 올해 초 이전 GR 수프라처럼 BMW의 엔진을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BMW의 3.0L 6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일반 가솔린 엔진과 다르게 탄소 중립 합성 연료로 작동할 수 있으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적용된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당시 운전자가 합성 연료를 구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가솔린으로 작동하는 기존의 방식도 채용하는 등 구체적인 방식이 들렸으나 최근 소식에 따르면 이 역시 실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토요타 측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파워트레인 탑재 예정
최신 소식에 따르면 수프라 후속 모델로 가장 가능성 높은 방법은 BMW의 엔진이나 부품 없이 토요타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파워트레인을 통해 구동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의 차세대 2.0L 4기통 엔진은 높은 연비 효율과 배기가스 배출량을 억제해 최근의 유럽 환경 규제 등에 대응할 방침이다. 해당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전기 모터를 결합하는 방법으로 출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당 엔진은 부활이 예고된 셀리카에도 탑재될 가능성이 높으며, 고성능 모델의 경우 최고 출력 400마력과 최대 토크 500Nm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출력 성능을 더 높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개된 GR 수프라 A90 파이널 에디션은 최고 출력이 429마력까지 상승한 만큼, 이를 웃도는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용 변속기도 개발 나서
2027년 출시될 것으로 전망
2.0L 가솔린 엔진의 레이싱 사양은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전기 모터의 개입 없이 최고 출력 592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엔진을 기반으로 양산형 고성능 스포츠카 모델에 탑재될 버전이 약 400마력을 발휘하며, 기본 모델에 탑재되는 변형 엔진은 296마력의 더 낮은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의 다양한 변형이 가능한 만큼, 각 해외 시장의 환경 규제 상황이나 소비자 특성에 따라 다양한 변형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엔진에 10단 자동 변속기나 8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 토요타 측은 전기차용 가상 수동 변속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세한 사양은 정식 출시가 다가오는 시점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GR 수프라의 후속 모델은 2026~2027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