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의 새로운 전기차
그 정체는 사이버스터
최근 가격 정보 유출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영국 웨스트서식주에서 열린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해당 행사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다양한 신차를 최초 공개하는 무대였다. 현대 아이오닉 5 N과 맥라렌 750S, 페라리 KC23, 애스턴 마틴 밸러 등 쟁쟁한 차들 사이에서 빨간색 전기 로드스터 1대가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21년부터 프로토타입과 렌더링 이미지로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MG 사이버스터 양산형 모델은 굿우드 페스티벌의 곡선 주로를 매끄럽게 빠져나갔다. MG 사이버스터는 올해 말 중국을 시작으로 내년엔 영국 등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되는데, 최근 가격 정보가 유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총 3개 트림 선택지
고작 4천만 원대?
최근 중국 현지 SNS에는 MG 사이버스터 가격표로 추정되는 간략한 이미지가 유출됐다.
이에 따르면 MG 사이버스터는 64kW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2WD 모델과 77kWh 배터리로 주행거리를 개선한 롱레인지 모델, 77kWh 배터리와 2개의 전기 모터를 장착한 퍼포먼스 모델의 선택지가 제공된다.
가격은 엔트리 트림이 239,800위안(한화 약 4,289만 원). 롱레인지 254,800위안(약 4,557만 원). 퍼포먼스 269,800위안(약 4,825만 원)으로 우리 돈 5천만 원 미만에 형성됐다. 기존 MG 사이버스터의 현지 예상 가격은 최소 30만 위안이었는데, 네타 GT 등 경쟁 모델이 등장함에 따라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5~600km 수준 주행거리
듀얼 모터 제로백 3초
MG의 모회사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에 따르면, 사이버스터 엔트리 트림은 후륜에 314마력을 발휘하는 단일 모터를 탑재하여 CLTC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다. 롱레인지 모델에는 335마력 수준의 모터를 탑재했고 더 큰 배터리 팩 덕분에 최대 680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롱레인지와 같은 배터리 팩을 장착한 상위 퍼포먼스 트림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201마력, 335마력을 발휘하는 모터를 탑재한 사륜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536마력의 시스템 총출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만에 도달하며 520km의 넉넉한 주행거리 성능도 확보했다.
시저 도어까지 갖췄지만
해외 가격은 비쌀 전망
해외 인증 시 주행거리가 다소 줄겠지만, MG 사이버스터의 디자인과 성능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전장 4,535mm, 전고 1,329mm 수준의 2인승 전기 로드스터는 위쪽으로 열리는 시저 도어와 스포티한 외관 등 하차감을 만끽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실내에는 3개의 화면으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전동식 가죽 시트 등 고급 사양이 적용됐다. 다만 해외 판매 가격은 중국 현지보다 2배 이상 비쌀 전망이다. MG 사이버스터의 영국 시장 예상 가격은 약 55,000파운드(한화 약 9,031만 원)이다.
댓글3
중국현지가격으로 나와도 살까말까인데 2배가격ㅋㅋ 미쳤군요
그래도 중국산~~~신뢰성이 없다
인증을 못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