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 라인업 확대하는 볼보
최근 의문의 모델 2종 공개돼
독특한 디자인에 화제 올랐다
볼보가 2030년까지 100% 전동화 전환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연기했음에도,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볼보 XC60 급 전기 SUV EX60과 S90 급 전기 세단 ES90을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할 전망이다.
최근 볼보 측은 ES90의 티저를 공개하며 신차 출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디자인 방향성도 이전과 달리 더 미래적으로 변화했다. 이같은 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볼보의 라인업에서 볼 수 없었던 모델이 공개됐다.
볼보 240 시리즈의 부활
렌더링 통해 모습 선보여
해외 가상 렌더링 디자이너가 과거 볼보가 생산했던 볼보 240 시리즈를 전기차로 부활시켜 상상도로 공개했다. 240 시리즈는 출시 당시 볼보의 플래그십 모델이었으며, 1974년부터 1993년까지 생산된 중형차다. 과거 디자인되었던 만큼 중후함을 나타내기 위해 박시한 차체 형태가 특징이다.
이같은 디자인적 특징을 상상도에서도 반영했다. 스테이션 왜건과 세단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된 상상도 속 볼보 차량의 외관 디자인은 볼보의 최신 디자인을 반영하면서도 과거 240 시리즈의 각진 차체 형태를 지니고 있다. 전면부에는 볼보의 디자인 요소인 ‘T’자 램프가 들어간다.
직사각형의 차체 디자인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휠
헤드램프 박스는 이전 240 시리즈의 디자인을 잇기 위해 직사각형으로 설계됐다. 이와 함께 볼보의 그릴이 램프와 맞닿게 배치되었다. 전기차답게 폐쇄형 그릴이 적용되어 미래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범퍼 하단에는 수평의 길이감 있는 공기흡입구가 배치된다. 이는 측면에 배치된 수직의 공기흡입구와 일체감 있게 이어진다.
측면부는 공기역학적인 플랫 디자인의 휠과 오토 플러시 타입의 도어 핸들이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박시한 디자인 기조가 측면부에서도 이어진다. 펜더에서부터 시작되어 도어 핸들 아래로 지나가는 각진 캐릭터 라인, 프런트 펜더에 설치된 수직의 공기 흡입구, 움푹 파인 듯한 도어 형태 등을 지녔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테일램프
플랫한 후면부 형태 독특하다
후면부는 EX90의 디자인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왜건 모델부터 살펴보면, 리어 글라스를 따라 수직으로 길게 이어지는 테일램프가 배치된다. 여기에 수직에 가깝게 떨어지는 후면부 설계와 돌출감 있는 범퍼의 형태 등이 견고한 느낌을 낸다. 후면부 하단은 상단을 향해 치켜 올라오며 둔해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세단 모델은 테일램프의 길이를 줄였다. 수직의 테일램프가 배치됐으며, ‘ㄱ’자 형태로 테일게이트 라인을 따라 뻗어가는 형태이다. 테일게이트 역시 직사각형의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플랫한 형태를 통해 박시함이 강조된다. 최근 테슬라 사이버트럭 등 직선적인 디자인 요소를 지닌 차량이 독특한 이미지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같은 디자인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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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생선까시만 없애면 지금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