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신형 5008’ 출시
하이브리드와 EV 갖춰
국내 시장도 출시 유력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및 EV 파워트레인을 갖춘 SUV가 인기를 끌면서 두 가지 모두의 파워트레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까지 갖춘 푸조의 ‘5008 풀체인지’ 모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록 국내 디젤 주력 브랜드에서 벗어난 푸조이지만 뛰어난 상품성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지 기대되는 바이다.
신형 5008은 지난 6월 공개된 3열 7인승 SUV로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와 푸조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외관, 디지털화된 실내를 특징으로 한다. 5008은 스텔란티스그룹의 STLA 미디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된다.
쏘렌토와 비슷한 크기
3008과 다른 정통 SUV
차체의 크기는 전장 4,790mm, 전폭 1,890mm, 전고 1,690mm, 휠베이스 2,890mm로 이전 세대보다 140mm 길어졌고 기아 쏘렌토와 비슷한 크기지만 전장은 25mm 짧고 90mm 긴 휠베이스로 더 좋은 비율을 보여준다. 쿠페형인 형제 모델 3008과 달리 정통 SUV의 구조를 갖췄다.
외관은 전면부에 픽셀 LED 헤드램프를 탑재하였고 사자 발톱을 형상화한 리어램프 그래픽 및 주간주행등 등 푸조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상위 트림에는 적응형 픽셀 LED 헤드램프가 탑재된다. 범퍼의 양 끝엔 휠하우스로 향하는 에어 커튼이 뚫려있다.
하이브리드, EV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
파워트레인은 EV 버전의 경우 프랑스에서 생산한 73kWh와 98kWh 용량의 배터리가 투입되며 210마력, 230마력, 320마력의 세 가지 트림을 제공한다. 210, 230마력 트림의 경우 싱글 모터 전륜구동으로 WLTP 기준 500km 주행이 가능하다. 98kWh 배터리를 선택할 시 주행거리는 660km로 늘어난다. 듀얼 모터 사륜구동의 경우 출력이 316마력으로 증가하며 주행거리는 500km이다.
내연기관 모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6단 DCT가 포함된 1.2리터 3기통 터보 136마력 모델, 275마력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까지 3가지의 옵션을 제공한다. PHEV 사양은 125마력급 모터와 148마력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순수 전기 모드로만 79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내년 하반기 출시 예상
가격은 5천만 원 중반대부터
내부인테리어에는 10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터치스크린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으며 2-존 공조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긴급 정지 보조, 원격 제어와 같은 첨단 기능이 장착되었다. 상위 트림에는 21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I-토글 컨트롤러, GT 패키지 등 추가 옵션이 제공된다.
신형 5008은 지난 9월부터 본격 판매에 나섰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국내에도 2025년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신형 5008의 가격은 내연기관 기준 5천만 원 중반대, EV 기준 7천만 원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