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인기 모델 사이버트럭
해외 시장용 소형 버전 나올까?
현실적 비주얼의 상상도 등장
테슬라 사이버트럭 정식 출고가 시작되고 벌써 1년이 지났다. 특유의 개성 넘치는 외모로 주목받은 해당 모델은 최근 생산량이 증대되면서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가 시작됐다. 지난 9월에는 멕시코, 11월에는 캐나다에서도 고객 인도에 돌입했으며, 테슬라는 향후 사이버트럭 판매 국가를 확대할 전망이다.
여기에는 우리나라도 포함돼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새로운 사이버트럭의 등장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행 모델의 거대한 덩치로 인해 일부 시장 판매가 어려워지자 크기를 축소한 파생형 모델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이에 한 유튜버가 사이버트럭 소형화 모델의 상상도를 제작해 주목받는다.
싼타크루즈에 이미지 덧입혀
로보택시와 사이버트럭 혼합
자동차 가상 렌더링 전문 크리에이터 ‘Theottle‘은 지난 25일 ‘테슬라 로보트럭’이라는 이름의 상상도를 게재했다. 해당 상상도는 독특하게도 현대차 싼타크루즈에 테슬라의 이미지를 덧입히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가상의 로보트럭은 이름 그대로 사이버트럭과 로보택시의 특징이 접목된 모습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양쪽 특정 지점에서 굵기가 달라지는 사이버트럭의 주간주행등(DRL)이 눈길을 끈다. 앞 범퍼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사이버트럭의 것보다 사다리꼴 형상을 강조했다. 보닛까지 연장된 캐릭터 라인은 곡선미와 입체감을 더하며, 끊김 없이 DLO 라인으로 이어져 한층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쿠페형 SUV 느낌의 측면부
뒷모습은 로보택시 그대로
후측면부에서는 사이버트럭과의 차이점이 더욱 두드러진다. 물리적인 형태의 도어 핸들을 생략한 사이버트럭과 달리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이 적용됐다. 휠 아치는 깔끔한 원형 클래딩으로 사이버트럭, 로보택시의 특징을 적절히 혼합했다. 앞 펜더에는 로보 택시의 카메라 모듈이 그대로 남아있는 모습이다.
측면부 라인은 픽업트럭보다는 쿠페형 SUV처럼 완만하게 떨어진다. 적재함 활용도가 다소 아쉬워질 수 있으나 외부로부터의 적재물 보호, 심미적 측면에서는 장점이 될 수도 있겠다. 뒤 범퍼와 테일램프, 테일게이트는 모두 로보택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입체감을 살린 루프 끝단의 굴곡도 그대로 남아있다.
파생형 모델 출시 기대
네티즌 반응 살펴보니
앞서 테슬라 측은 사이버트럭의 디자인이 유럽 일부 국가의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글로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사이버트럭의 크기를 줄인 파생형 모델이나 디자인을 공유하는 새로운 차체 설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신차가 출시된다면 현행 사이버트럭보다 저렴하면서도 로보택시보다 실용적인 신차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에서 저런 전기 픽업트럭 나오는 것 같던데”. “어딘가 허전하지만 거부감이 들지는 않는다”. “너무 커서 미국에서도 문제라던데 작은 차가 필요하긴 할 듯”. “딱 산타크루즈 정도 크기면 국내에서도 부담 없겠다”. “그래도 사이버트럭의 각진 디자인이 더 멋지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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