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팰리세이드 사전 계약 개시
시작 가격 약 490만 원 인상됐다
변화 수준 어느 정도인지 봤더니
현대차가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의 사전 계약을 20일 시작했다.
이번 신형 팰리세이드는 대담하면서도 직선적인 외관, 이와 대비를 이루는 현대적이면서도 곡선의 부드러움을 채용한 실내 인테리어와 더 커진 차체 크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및 9인승 모델의 출시 등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이에 따른 가격 인상 폭도 작지 않았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기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 원, 7인승 4,516만 원부터 시작한다. 구형 팰리세이드(3,896만 원)의 시작 가격과 비교해 487만 원 인상된 셈이다. 예상되던 가격 인상 폭을 크게 상회하면서 소비자들의 반응도 엇갈렸다. 일부 소비자들은 과도한 인상 폭이라는 비판을 제기한 반면, 변화가 큰 만큼 납득 가능한 선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그렇다면 신형 팰리세이드의 변화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더 길어진 휠베이스, 전장
파워트레인 구성도 변화
먼저 신형 팰리세이드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전장은 65mm 길어진 5,060mm, 휠베이스는 70mm 확장된 2,970m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이전 대비 리어 오버행이 35mm 늘어나 최대 615L의 트렁크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3열 리어 글라스를 확장해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솔린 모델 기준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281마력과 최대 토크 43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전 세대 모델에 탑재된 3.8 가솔린 자연흡기와 비교해 출력은 14마력 소폭 감소했지만, 토크는 6.8kgf.m 증가해 높아진 초기 가속 응답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더 다이내믹한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원터치 틸팅형 워크인 등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
안전 사양은 10에어백 시스템,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시트벨트 프리텐셔너(1~3열), 실내 후석 승객 알림, 스탑 앤 고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 정면 대향차),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차로 유지보조 2,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이다.
편의 사양으로는 4.2인치 컬러 LCD 및 12.3인치 인포테먼트 디스플레이, 8스피커 시스템, 8방향 운전석 및 동승석 전동시트,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2열 열선 시트가 제공된다. 여기에 2열 6:4 분할 시트(폴딩/슬라이딩/리클라이닝)에 리모트 폴딩, 원터치 틸팅형 워크인 등의 기능을 제공해 최대 92mm까지 추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3열 탑승 시 편의성을 높였다. 7인승의 경우 2열 전동 독립 시트에 릴렉션 컴포트 기능을 추가할 수 있으며, 타격식 마사지 기능이 적용된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전후석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기본
정숙성 강화와 함께 상품성 높였다
추가로 버튼 시동 & 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이중 접합 차음 유리,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수동식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3존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후방 모니터(카메라 클리닝 기능 포함), 확산형 루프 에어벤트, 워크 어웨이 락, 2열 버클 조명, 현대 AI 어시스턴트 등도 기본이다.
여기에 칼럼식 기어 변속 레버가 적용되어 1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아일랜드 타입 센터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충전, 100W C타입 USB 무선 충전 포트, 대용량 컵홀더 2개, 하단 수납공간, 양문형 개방 등 기능이 적용된다. 9인승 모델의 경우 1열 센터 콘솔을 접이식으로 활용해 시트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외에도 운전석 디스플레이를 통해 2열과 3열의 시트의 위치나 각도를 손쉽게 조정할 수 있으며, 루프에 위치한 전석 공조 컨트롤러로 후석에서도 전·후석의 공조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전·후방 도어 글라스 두께 증대와 함께 차체를 감싸는 유리의 차음 성능을 강화해 실내 정숙성을 강화하는 등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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