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밀착카메라 언뜻 보면 ‘롤스로이스’.. 차알못들 다 속는다는 ‘이 차’ 정체 뭐길래?

언뜻 보면 ‘롤스로이스’.. 차알못들 다 속는다는 ‘이 차’ 정체 뭐길래?

김예은 기자 조회수  

보급형 롤스로이스로 통했던
크라이슬러 대표 세단 300c
현재 근황은 어떻게 될까?

사진 출처 = ‘Reddit’

롤스로이스. 해당 브랜드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럭셔리카 브랜드 중 하나다. 제조, 생산, 서비스 모든 부분에서 최고급을 고집하는 이들이기에 그 위상 역시 세계 3대 럭셔리카 브랜드 중에서도 제일 높은 편이다. 이 덕에 롤스로이스를 동경하는 이들 역시 적지 않은 편이다. 성공을 이룬 후 롤스로이스 모델을 타고 다니는 상상,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한때 국내에서 롤스로이스 닮은 자동차, 짝퉁 롤스로이스라고 불렸던 자동차 모델이 있었다. 바로 크라이슬러 300c이다. 물론 차를 어느정도 아는 사람에게는 아무 소용 없었지만 차를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고풍스러운 디자인이 꽤나 닮아 보였다. 이 때문에 의외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어 한때 도로에서 자주 보였던 모델이였다.

사진 출처 = ‘Chrysler’
사진 출처 = ‘Chrysler’

생각보다 역사가 오래된
크라이슬러 300 시리즈

크라이슬러 300 시리즈는 역사가 상당히 오래 되었다. 1955년 C-300으로 처음 출시된 후 연식 변경을 통해 300B 부터 시작, 300L까지 영문 철자를 하나씩 올려 명명했다. 이를 300 레터 시리즈라고 불렀으며, 이후 뒤에 영문 철자를 제외한 300이라는 이름으로 일명 논 레터 시리즈를 하위 모델로 내놓았다. 레터 시리즈는 1965년까지, 논 레터 시리즈는 1971년까지 생산되고 단종이 되었다.

이후 300이라는 이름을 가진 차는 1998년 부활하게 된다. 당시엔 레터 시리즈의 마지막인 300L의 뒤를 잇는다는 의미로 300M이라는 이름으로 출시가 됐다. 외관은 한 체급 낮은 중형급인 세브링과 닮았으며, 국내에도 정식 수입되어 판매되기도 했다. 1999년 2.7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300M의 가격이 4,994만 원이었는데, 당시 그랜저 XG의 가격이 2,240만 원부터 시작해 최고급 트림이 2,780만 원이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비쌌는지 알 수 있다.

사진 출처 = ‘Chrysler’
사진 출처 = ‘Chrysler’

벤츠 플랫폼으로
제작이 된 300C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300C 모델은 300M이 단종 됐던 2004년에 출시되었다. 원래 크라이슬러가 독자적으로 플랫폼을 개발했으나, 다임러 그룹(현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에 인수되면서 벤츠 W221 E클래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LX 플랫폼으로 교체되었다. 외관은 미국산 자동차 답게 상당히 크며, 이전 300M과 달리 각을 어느정도 강조했고, 꽤나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가졌다. 롤스로이스와 알게 모르게 비슷한 전면 디자인 레이아웃과 심플한 후면 디자인 덕분에 차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롤스로이스 아니냐고 하기도 했다.

파워트레인은 5가지가 있었다. 2.7리터 V6 가솔린, 3.5리터 V6 가솔린, 5.7리터 V8 가솔린, 6.1리터 V8 가솔린, 3.0리터 V6 디젤이 있었으며, V8 가솔린 엔진은 그 유명한 헤미엔진을 얹었다. 디젤은 벤츠 엔진을 탑재했다. 한국에는 모든 엔진 라인업이 정식으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었다. 가격은 2008년식 기준으로 4,580만 원에서 6,980만 원까지 책정되었다.

사진 출처 = ‘Chrysler’
사진 출처 = ‘Chrysler’

무려 13년이나 생산된
300C 후속 모델

2010년에는 풀체인지를 거쳐 뒤에 C를 빼고 300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이때 크라이슬러는 다임러 그룹에서 피아트로 넘어갔으며,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유지한 상태에서 디자인 수정을 진행했다. 플랫폼은 개량을 거쳤지만 여전히 W221 E클래스 기반인 것은 동일하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사실상 페이스리프트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 평가를 하기도 했다. 그래도 디자인을 변경한 덕분에 고풍적인 모습에서 세련된 모습으로 느낌은 완전히 달라졌다.

엔진은 기존 2.7 V6 가솔린이 3.0리터로 배기량이 늘어난 뒤 중국에서만 판매했고, 6.1리터 V8 엔진은 6.4리터로 배기량이 늘어났다. 3.0 디젤은 벤츠 엔진에서 VM 모토리 엔진으로 변경되었다. 이후 2014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등장했다. 국내에도 페이스리프트 전과 후 모두 정식 수입되었지만 2017년 단종되어 크라이슬러 브랜드는 사라졌다. 해외에서는 쉐보레 임팔라와 포드 토러스가 단종되어 반사 이익을 얻으면서 나름대로 건재했지만 모델 노후화로 인해 2020년 최종 단종이 될 예정이었으나, 연장 생산이 결정되면서 무려 2023년 연까지 생산되었다. 이렇게 300시리즈는 무려 68년 역사를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 후속 모델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없는 상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author-img
김예은 기자
k_editor@newautopost.co.kr

댓글0

300

댓글0

[밀착카메라] 랭킹 뉴스

  • 토레스 '2,500만 원' 떨이! 벼랑 끝 KGM, 결국 역대급 폭탄 할인 선언
  • 기다리다 토 나와.. 카니발 하이브리드, 지금 계약하면 언제 받을까?
  • '정신 못 차렸네'.. 화재 터진 벤츠, '이 모델' 포착 소식에 국민들 분노
  • '제발 출시해달라 난리'.. 셀토스 압살하겠다는 현대차 'SUV' 뭐길래?
  • '2천으로 충분'.. 가성비 미쳤다는 요즘 중고차, '이 모델'까지 있다고?
  • '카니발? 가소롭다' 아빠들 제대로 저격한 미니밴 '이 차' 대박이네!
//= do_shortcode('[get-ad-best-list slot_number=2450]'); ?>

Hot Click, 연예가 소식

//= do_shortcode('[get-ad-best-list slot_number=2450]'); ?>

추천 뉴스

  • 1
    "김호중 때문에 나라가 X판".. 분노한 정부, 교통법규 싹 바꾼다 선언!

    이슈플러스 

  • 2
    '휘발유 또 올라'.. 새해 기름값 폭등에 차주들 한숨 터졌다는 현 상황

    이슈플러스 

  • 3
    '아빠들 안 타는 이유 있어'.. 스타리아, 절대 카니발 못 이긴다는 이유

    이슈플러스 

  • 4
    신차 사면 '100만 원' 까준다!.. 정부 대박 선언에 예비 차주들 '환호'

    이슈플러스 

  • 5
    '이딴 걸 돈 주고 왜 사냐'.. 마세라티 스포츠카, 벌써 폭망했다는 이유

    이슈플러스 

지금 뜨는 뉴스

  • 1
    '미국 상대로 뭔 배짱?'.. 중국 전기차 '이것' 선언에 모두가 손절 시작!

    이슈플러스 

  • 2
    '눈 뜨고 1억 뜯겼다'.. 운전자들 '이것' 노린 역대급 보험사기 싹 들통

    이슈플러스 

  • 3
    모르면 '300만 원' 날리죠.. 싹 바뀐다는 전기차 '보조금', 어떻길래?

    이슈플러스 

  • 4
    트럼프 호텔에서 폭발한 사이버트럭.. 밝혀진 폭발 원인 '충격'이다

    이슈플러스 

  • 5
    포르쉐 '절반 값'에 판다.. 벤츠 BMW 비상 걸렸다는 '이 차' 뭐길래?

    이슈플러스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