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도의 고열도 견딘
하이퍼 GT 스포츠카 에메야
이번엔 역대급 주행거리까지?
최근 로터스가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큰 화제를 일으켰다. 현 전기차 시장은 배터리 폭발과 화재와 관련된 불안감으로 크게 위축되어 있다. 이런 전기차 캐즘 해소를 위해 로터스는 초강수를 두었다. 바로 로터스의 차세대 전기 하이퍼 SUV 엘레트라와 전기 하이퍼 GT 스포츠카 에메야의 배터리 테스트 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서 엘레트라와 에메야는 다소 가혹해 보일 정도로 극한의 테스트를 거친다. 특히 배터리 팩 외부에 섭씨 1,000도의 고열을 직접적으로 가하지만, 손상 없이 버티는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이런 안전한 배터리를 탑재한 로터스의 에메야가 최근 환경부를 통해 역대급 주행 성능까지 인증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따라올 차가 없다
압도적인 주행거리
7일,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하이퍼 GT 스포츠카 에메야의 1회 충전 주행거리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모델은 ‘에메야’와 상위 모델인 ‘에메야S’로 두 가지이다. 환경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에메야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524km, 도심 503km, 고속도로 551km이다.
에메야는 이번 인증을 통해 말 그대로 역대급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보여주었다. 특히 551km에 달하는 고속도로 주행거리는 동급 모델은 물론, 현재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수입 BEV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이다. 추가로 800V 전압 시스템을 탑재한 에메야가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고작 14분이다. 최소한의 충전 시간과 최대한의 주행거리가 에메야의 최대 장점인 것이다.
주행거리만 좋은 게 아니다
못지않은 성능과 사이즈감
1회 충전 주행거리 외의 성능도 매우 뛰어나다. 최상위 모델인 ‘에메야 R’은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기반으로 918마력의 최고 출력, 2.78초의 제로백, 250㎞/h 이상의 초고속 주행을 가능케 한다. 이번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두 모델 역시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장착하여 최고 출력 612마력, 제로백 4.15초를 자랑한다.
차체 크기 또한 등급 모델에 비해 압도적이다. 에메야의 전장은 5,140mm, 휠베이스는 3,069mm로 F-세그먼트 플래그십 대형 세단 수준의 사이즈감과 넉넉한 뒷자리가 돋보인다. 더불어 최대 509L의 트렁크 용량과 보닛 아래에는 31L의 프렁크가 마련되어 있어 수납공간도 챙긴 모습이다.
어디 하나 놓칠 수 없다
럭셔리한 내부 디자인까지
최고급 편의 사양과 디자인으로 가득한 에메야의 실내 역시 굉장히 매력적이다. 나파 가죽과 가벼운 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화려한 금속 장식이 에메야의 내부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영국 KEF 프리미엄 오디오가 탑재되어 있어 2,160W의 출력은 물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운전석과 동반석 모두 8방향 전동 시트와 4방향 럼버 서포트, 2열 8in 터치 스크린 등 고급 세단에서 느껴볼 수 있는 옵션들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어 있다. 아울러 로터스 하이퍼 OS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된 15.1인치 HD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의 메뉴 조작에 빠르게 대응한다. 가격은 기본 모델인 ‘에메야’가 1억 4,800만 원, 상위 모델인 ‘에메야 S’가 1억 6,990만 원, 최상위 모델인 ‘에메야 R’이 1억 9,990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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