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가격이 6억 원 넘는
롤스로이스 팬텀 개조해
끔찍한 혼종 모습에 경악
영국의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인 롤스로이스. 영국의 자존심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이름이 높다. 대부분 제조 과정을 수작업으로 거칠 정도로 차량 한 대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탄생된다. 그런 만큼 럭셔리의 끝을 달리는 모습을 지니고 있다.
그런 롤스로이스 팬텀을 6륜으로 개조한 차량이 국내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 몰이를 하고 있다. 두꺼운 전지형 타이어를 장착하고, 차체를 길게 늘여 완전히 달라진 모습인데, 도대체 어쩌다 이런 결과물이 나오게 됐을까?
전면부에 철제 바 설치해
루프에는 라이트 바 장착
해당 차량은 프랑스 튜닝 회사인 단톤 아트 커스텀의 알렉산드레 단톤이 제작했다. 2005년식 롤스로이스 팬텀을 기반으로 2열 뒤쪽의 후면부 새시를 절단해 냈다. 여기에 팬텀 VII와 섀시를 공유하는 E65 BMW 7시리즈의 후면부를 이어 붙였고, 2개의 차축과 4개의 바퀴를 설치했다.
전면부에도 일부 구성을 바꿨다. 헤드램프와 안개등은 노란색으로 변경되었고, 범퍼 하단에는 오프로드용 바(Bar)를 설치해 강인한 모습을 연출했다. 차량 루프 전면에는 전폭을 따라 얇은 라이트 바가 자리했다. 차체에는 무광 블랙 컬러를 입혀 기존과 다른 인상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 길이만 6,300mm라고
오프로드용 타이어까지 장착
후면부에는 더 길어진 차체 덕에 오프로드용 장비를 가득 실을 수 있는 넓은 트렁크를 갖추게 되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트렁크에는 미끄럼 방지 플레이트를 설치해놨다. 새롭게 개조된 롤스로이스 팬텀의 전장 길이는 무려 6,300mm에 달하며 전폭은 2,300mm이다.
측면에는 24인치 휠과 오프로드용 타이어를 장착했다. 펜더에는 각진 패널이 추가되어 한층 거칠어진 모습이다. 도어 밑으로는 사이드 스텝이 추가해 루프 랙에 접근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차량 내부에는 실내에는 오렌지색 가죽으로 새롭게 마감처리를 했다. 스티어링 휠에는 악어가죽을, 팔걸이에 뱀 가죽을 입혔다.
‘돈이 얼마나 많길래 저러나’
네티즌들 놀랍다는 반응 보여
튜닝 팀은 이 차량을 만들기 위해 총 3개월에 걸쳐 작업을 진행했다. 시장에 나온 뒤 520만 달러(71억 2,660만 원)까지 가격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판매 가격은 이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7세대 롤스로이스 팬텀은 국내 출시 당시 가격이 6억 4천만 원부터 시작했다.
한편 새롭게 변신한 롤스로이스 팬텀을 본 네티즌들은 ‘저걸 만드는 것도 신기한 데 사는 사람이 있다니’. ‘롤스로이스 만든 사람이 보면 기절할 듯’. ‘자동차도 자기가 저렇게 개조될 줄은 몰랐을 것’. ‘돈이 얼마나 많아야 저런 짓을 할 수 있을까’. ‘아무리 구형이라도 자동차가 아깝다’. ‘돈이 썩어 넘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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