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중요 요소 ‘디자인’
흥행 여부 결정 짓기도 한다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차량은
자동차의 판매량은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가격, 성능, 디자인 등이 주요 요소다. 특히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디자인. 아무리 좋은 성능과 훌륭한 가격을 가지고 출시해도 차량의 모습이 최악이라면 판매량은 낮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파워트레인 구성이 비슷한 국산차 경우 디자인이 더 중요하게 떠오른다.
외관에 따라 판매량이 결정될 정도로 중요한 차량 디자인. 풀체인지, 혹은 신차 출시 급의 변화를 가지고 소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차량들도 존재하는데, 국산차 중에서 어떤 차량들이 변화를 통해 반전 매력을 어필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투박했던 소형 SUV 트랙스
날렵하고 세련된 크로스오버로
처음으로 살펴볼 차량은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다. 국내 최초로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첫 출시 당시에는 크게 환영받지 못했다. 기본기의 쉐보레답게 차량 성능이나 주행력 등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역시 논란이 일었던 부분은 디자인과 소재.
지나치게 투박한 디자인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렸고, 특히 실내는 오토바이를 연상케 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크로스오버’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2세대 모델을 출시. 2023년부터 생산 중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련되고 날렵한 외관 디자인과 실내 디자인을 더해 현재는 국내외 효자 차량으로 자리매김했다.
쌍용차의 유산, 쿠페형 SUV
KG모빌리티 이끄는 액티언
두 번째로 살펴볼 차량은 과거 쌍용자동차에서 출시했던 최초의 쿠페형 SUV, 액티언이다. 보디 온 프레임 차체에 도심형 SUV 스타일을 가미한 점이 특징이다. 당시에는 흔히 찾아볼 수 없던 콘셉트인지라, 디자인에 대한 평가도 상당히 갈렸다.
이후 한국 시장에선 단종되고, 2024년 여름, KGM이라는 회사로 거듭나면서, 과거의 쿠페형 SUV 유산을 계승하는 차량, 액티언을 공개한다. 기존의 파격적이고 난해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정통적인 SUV와 쿠페형 디자인을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재 브랜드의 매출을 견인한다.
이미지 변신 후 날개 달아
흥행 꾸준히 이어간다
앞서 소개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KG 모빌리티의 액티언 모두 디자인을 손보며 베스트셀러로 탈바꿈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9월 기준 1,444대를 판매하며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수출에서도 누적 40만 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하고 있다.
액티언은 사전 예약 실시 후 첫날 1만 6천 대를 돌파했고, 출시 이후 5일 동안 국내에서 780대가 판매, 지난 9월에는 1,686대를 판매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액티언뿐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는 신차들이 이같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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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익명
포장해주느라...애씁니다. 살사람은 사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