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SUV ‘포레스터’
24년형 모델 인기 폭발
신형보다 잘 나간다고
내수 시장도 내수 시장이지만, 해외 시장에서 더욱 큰 인기를 끄는 자동차 브랜드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스바루(Subaru)이다. 미국의 한 리서치 업체에 따르면 스바루는 자동차 브랜드 인기도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전해졌다. 또 다른 업체에선 스바루 SUV 모델 중 하나인 ‘포레스터’. ‘크로스트렉’은 2024년 기준 인기 자동차 1위에 선정됐다고 한다.
스바루가 미국 소비자에게 이렇게나 각광받는 이유는 탁월한 내구성, 우수한 4륜 구동 시스템, 훌륭한 연비 등이 있다. 특히 미국은 땅이 넓은 만큼 오프로드도 많은데 스바루의 장점 중 하나가 온로드, 오프로드 구분 없이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잔고장 없는
튼튼한 차로 유명
거기에 고장도 잘 나지 않는 덕에 “한 번 스바루를 타면 다른 차는 눈에도 안 들어온다”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였다고. 최근에는 1997년부터 생산해 온 준중형 SUV 포레스터가 브랜드의 중심모델로 우뚝서자, 새로운 디자인을 반영한 2025년형을 공개하기도 했으나 생각보다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그리고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2024년형 포레스터 모델 와일더니스가 갑자기 급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바루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을 빠르게 캐치해 포레스터의 신형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형 포레스터 와일더니스의 판매를 1년 더 연장시켰다. 물론 스바루의 홈페이지 메인엔 2025 포레스터가 뜨지만 2024년형도 함께 판매 중이다.
가격 형성 훌륭해
신형과 큰 차이 없어
2024년 포레스터 와일더니스의 가격은 5,238,000엔으로 형성되어있으며 달러로는 34,920이다. 작년 모델에 비해 약 10만 원 정도 오른 셈이다. 2025년형 기본 트림, 최고급 투어링 트림 사이에 위치한 가격이 소비자들의 더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와일더니스는 가성비 넘치는 가격 외에 디자인에서도 눈길을 끈다. 블랙 범퍼, 휠 아치, 17인치 매트 블랙 알로이 휠, 요코하마 올-터레인 타이어 등이 탑재돼 강인한 오프로더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 역시 방수 처리된 스타텍스 시트 및 적재할 수 있는 트레이 등이 있어 캠핑 및 차박 등에 효과적이다.
성능 및 견인력 모두
24년형이 탁월해
성능은 어떨까? 2.5L 자연 흡기 박서 엔진이 탑재, 최대 출력 182마력, 최대 토크 176lb-ft의 힘을 발휘한다. 특이한 점은 오히려 신형 포레스터가 180마력으로 소폭 낮아진 부분이다. 견인 부분에서도 와일더니스는 1,361kg까지 가능하지만 신형은 그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24년형 포레스터를 구매하게 될 수밖에 없다.
스바루는 2026년형부터 미국 시장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더불어 와일더니스 모델도 새로운 차체로 바꿀 예정이라고 밝혀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에도 내줬으면 좋겠다”, “일본은 내수시장이니까 그렇다 치고 스바루 미국에서 저 정도로 잘 나가는지 몰랐네?”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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