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상 걸렸네.. 일본 ‘혼다’ ‘닛산’ 충격 결정, 파급력이 이 정도?

합병 선언한 혼다 닛산
2026년 경영 통합 예고
어떤 시너지를 낼 것인가?

혼다, 그리고 닛산이 오는 2026년 8월까지 경영 통합을 목표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양사의 발표는 2024년 12월 23일 공식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2024년 3월 협업 발표와 8월 EV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 계약 체결에 이어지는 중요한 행보다.

혼다와 닛산은 2025년 6월에 최종 계약서를 체결하고, 같은 해 8월에 공동 지주회사를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양사의 협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영 통합의 시너지 효과
기술 공유로 더 강해질 혼다 닛산

혼다와 닛산은 경영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닛산의 4WD 기술인 ‘e-4ORCE’는 혼다의 부족한 기술력을 보완하며, 양사의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4ORCE는 전후륜 모터와 좌우 브레이크를 통합 제어해 최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첨단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눈길, 비포장도로는 물론이고 일상 주행이나 곡선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해당 기술이 혼다의 차량에 적용된다면, 혼다의 4WD 이미지 개선은 물론, 닛산의 기술력 홍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비해 혼다는 현재 9개 차종에서 4WD 모델을 제공하고 있지만, 닛산과 비교했을 때 그 존재감이 미미한 상황이다. 과거 혼다의 4WD 기술은 눈길에서의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는 여전히 잔존해 있다. 이에 따라 혼다가 닛산의 e-4ORCE 기술을 채택하게 되면 새로운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쟁을 넘어 협력으로
자동차 산업 새 장을 열다

혼다와 닛산의 경영 통합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산업 구조 자체를 혁신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닛산의 내연기관 및 EV 기술과 혼다의 혁신적 생산 시스템이 결합하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혼다의 미부 도시히로 사장은 “100년에 한 번 오는 자동차 산업의 변혁기 속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가치를 창출하는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닛산의 우치다 마코토 사장 또한 “삼자 간의 협력이 실현된다면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통합 검토에 삼성이 참여할지는 2025년 1월 말 결정될 예정이다. 만약 삼성이 합류한다면, 이 역사적인 협력 관계는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일본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산업의 전환점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 강화

현재 닛산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협력은 닛산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외부의 추측도 있었지만, 혼다는 이를 명확히 부인했다. 협력은 양사의 기술적, 전략적 보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혼다 주도의 진행이 예상된다. 2026년 공동 지주회사가 설립되면,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 상장돼 약 1,500억 엔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혼다와 닛산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기술적 융합과 함께 전례 없는 변화를 만들어낼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큰 전환점에 서 있는 이들의 다음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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