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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길 막으면 진짜 X된다” 도로 위 구급차, 결국 ‘이것’ 바꾸겠다 선언!

“길 막으면 진짜 X된다” 도로 위 구급차, 결국 ‘이것’ 바꾸겠다 선언!

이효정 기자 조회수  

긴급차 지나가면
자동으로 파란불
긴급차 우선 신호시스템

사진 출처 = ‘뉴스1’

소방차, 구급차, 경찰차 등의 긴급차들은 1분 1초가 소중하다. 우리가 생각하기엔 잠시 잠깐의 시간이라 할지라도 상황이 어떻게 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광역 중앙제어방식 긴급차 우선 신호시스템 표준규격’을 개발하고 제안, 최근 경찰청 교통안전 심의위원회에서 제정됐다.

광역 중앙제어방식 긴급차 우선신호시스템 표준규격은 긴급차가 지역 간 단절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차가 교차로를 통과할 때 신호 운영을 제어해 통행 우선권을 부여하는 신호운영 기법이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광역출동 체계로 지역 바뀌어도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 가능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지자체별 시스템 운영 방식인 구성, 정보처리 절차, 연계 방식 등의 규격을 통일시켰다. 지역 내에서만 작동하던 한계를 극복해 지역이 바뀌더라도 중앙제어 방식으로 우선 신호가 작동하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개발한 것이다.

긴급차 단말기나 교차로 장치를 별도로 설치 안 해도 광역출동 체계를 지원한다. 지역 간 호환성을 확보해 대규모 합동 출동도 가능하다. 이는 출동 시간을 약 40%나 단축할 수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개발한 표준 규격으로 긴급차가 지역 단절 없이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이 가능해졌다. 국민 생명 보호, 공공 안전을 위해 표준화에 더욱 힘쓰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춘천경찰서’

긴급차 사고 점점 늘어나
특히 교차로에서 일어나

긴급차의 경우 급하게 출동하다 보니 사고가 잦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672건의 긴급자동차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연평균 224건, 매년 19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기록됐다. 특히 전체 사고의 약 절반이 교차로에서 일어난다고.

도로교통법 제29조를 보면 일반차량 운전자는 교차로나 그 부근에서 긴급차가 접근하면 일시 정지하거나 우선 통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발견하지 못한 차량이 주행하다 사고가 일어나는 것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주행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운전자의 시력이 저하돼 긴급차를 발견 못 한다. 그러다 보니 부딪칠 확률도 올라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불필요한 사고 예방돼
긴급차 우선신호시스템

이런 여러 가지 불필요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이 시스템 덕분에 소방관 및 구급대원들은 빠른 출동 시간, 안전 운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한 소방관은 “사이렌을 켜도 7분 안에 못 가는 거리를 시스템을 켜니까 무리하지 않고 빨리 올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환자 이송이나 화재 진압 등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빨리 출동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기도 했다.

이는 구급차에 탄 환자 역시 안전하고 빠르게 이송해 줄 뿐만 아니라 구급대원, 소방대원들의 안전도 지켜주는 요소가 된다. 전문가들은 응급상황 골든타임을 더 확보하기 위해선 우선 신호 시스템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이 시스템 누가 생각해 냈냐? 천재다”, “진짜 한시가 급박한 상황인데 사고까지 나면 어쩌냐… 이거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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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Leehj@newautopost.co.kr

댓글2

300

댓글2

  • 길막하는 놈들 어떤이유든지 무조건 벌금 3천만이상에 징역형으로 법을 바꿔라. 쓰레기가 많아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 지당한 결정 구급차 앞길막는 차들 엄벌해야 합니다 요즘 그런차들 많이 보이는데요 그래서는 아니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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