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산하 크라이슬러
최근 부진한 모습만 계속 보여
이들의 미래, 어떤 모습 보일까?
최근 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스텔란티스. 그럼에도 이들의 산하 브랜드 중 일부는 여전히 시장에서 생존해가는 중이다.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가 바로 오늘 이야기를 해볼 크라이슬러다. 최근 2025년형 보이저를 선보인 크라이슬러. 그러나 완전히 새로운 신차도 아니고, 퍼시피카 전기형 모델을 약간만 수정한 수준이라 그 반응은 마냥 좋지만은 못한 실정이다.
이렇듯 크라이슬러는 현재 매력적인 선택지 제공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결국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이라고. 당장 크라이슬러만 봐도 2024년 미국 내 판매량을 12만 4,683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7% 감소한 수치이며,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던 2005년도의 약 60만 대 대비 80% 급감한 수치다. 최악의 경우 브랜드 폐지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크라이슬러, 향후 그 미래는 어떻게 될까?
크라이슬러 CEO
미래에 자신감 표명
최악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크라이슬러 CEO 크리스 퓨엘은 브랜드가 폐지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섰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크라이슬러는 적극적인 투자를 받고 있으며 매우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브랜드의 향후 미래 가능성을 보다 더 강조하고 나섰다.
이어서 퓨엘은 ‘할시온(Halcyon)’ 콘셉트카가 새로운 소비자층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해당 콘셉트카의 일부 디자인 요소가 향후 출시될 양산형 모델에 반영될 것이라며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언어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할시온 양산형 모델
합리적인 가격 갖출 것
퓨엘이 언급한 할시온 콘셉트카는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로 가득 차있는, 크라이슬러의 비전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퓨엘은 이를 두고 “실제로 산업화된” 형태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차량이 합리적인 가격대에 판매될 것이라 설명을 더했지만, 구체적인 가격과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단기적인 비전으로는 당장 내년도 퍼시피카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 순수 전기차(EV) 버전도 추가될 예정이다. 다만, 가솔린 모델은 이번 10년 말까지 생산이 지속될 전망이다.
대형 크로스오버도 예고
비었던 상품 라인업 메운다
또한 크라이슬러는 2026년에 대형 크로스오버 모델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밝혔다. 이는 과거 애스펀이 단종된 이후 남아 있던 공백을 메우는 모델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슬러가 언급한 새로운 크로스오버 모델에 대해 딜러들은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크라이슬러의 제품 라인업이 부족한 상황에서, 새로운 모델의 추가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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