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업체
난폭운전 근절 대책
기사들 “억울하다”
경기도가 난폭운전을 하는 일부 버스 업체에 대해 칼을 빼 들었다. 최근 경기도는 시내버스 무정차 운행, 과속 등의 난폭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새해부터는 ‘시내버스 정류소 30km/h 이하 운행 제도’,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안전 운행 모바일 웹’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연간 1만 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무정차 운행 근절을 위해 버스 정류소 통과 시 30km/h로 유도하고, 초과 운행 시 무정차 의심 통행으로 판단해 서비스 평가 시 감점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버스 운송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버스 정류소 구간의 통과 시간을 기준으로 구간 속도를 판단한다.
버스 기사 등급제로
인센티브 부여 예정
더불어 무정차 민원 발생 상위 100개 노선을 선정, 도-시군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서 분기별 또는 반기별로 암행 단속을 실시, 무정차 운행 적발 시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 등의 행정 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경기도는 위험 운전 행동 습관에 따른 등급을 분류한다.
등급이 높은 운전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등급이 낮은 운전자에게는 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엔 안전운전 집중 관리를 통해 연비 절감 및 보험료 인하까지 기대하는 반응이다.
시민 민원 잦아
이런 대책 수립
경기도에서 이런 방침을 진행하게 된 이유에는 지난해 이루어진 핵심 민원(무정차, 불친절, 난폭운전, 배차계획 미준수) 감축 대책을 수립한 이후부터다.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대책을 통해 경기도 시내버스 주요 민원인 무정차 운행, 난폭운전 행위에 대한 관리 감독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경기도는 공공관리제 시행과 함께 더 안전하고 편리한 시내버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버스 기사들은 조금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버스 기사들은 ‘배차 정시성’을 지키기 위해 난폭운전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엔 관내 시내버스 회사 평가 기준에 배차 정시성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성과급을 차등 지급한다. 정해진 시간에 출발하고 도착하는 것,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시시때때로 바뀌는 교통상황에 맞춰 배차 간격도 맞추고 안전운전도 하라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버스 기사 고충 토로
“배차 시간 맞춰야”
한 기사는 25년 차 경력임에도 배차 간격을 지키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겪어봐야 안다”며 “우리는 시간을 맞춰 다녀야 하는데 손님이 많아 신호에 한 번 끊어질 수 있다. 그런 식으로 자꾸 벌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렇다고 배차간격을 늘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서울의 경우 출퇴근 시 몰리는 인원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배차 간격을 늘리면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따른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지자체와 버스 기사, 버스 업체가 협의, 의논을 통해 해결책을 도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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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ㅋ꽁무원이 또 탁상행 다니세요 서만들에게 전가하고 귝민들 속 터지게정과 힘없는 기사들에게만 책임울 전가하는 바보 짓하네. 샹각 존 하고 살자 근본적으로 정시 도착 시간 맞추려면 과속운 기본 난폭은 필수이다. 사장들 배불리는 것과 너희 꽁들 무능을 감추고 전가하는 나쁜 짓하지 마라. 기사들 구하기 어려운데 못잘르니 봅규 지켜 천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