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GT-R R35’ 기반으로 한
새로운 해석의 스포츠카 등장
일본 열도의 찬사 쏟아진 이유
닛산이 최근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혼다와의 합병 가능성으로 주목받는 현시점, 유명 튜너 크루치(이하 Crewch)가 차세대 닛산 GT-R의 미래를 상상한 독특한 비전을 공개했다. R36 모델의 출시 시기는 아직 불확실하다. 하지만 Crewch가 제작한 스포츠카 GT-R356C는 닛산의 열혈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해당 차량이 처음 선보여진 곳은 바로 2025 도쿄 오토 살롱이다. 2013년식 R35 GT-R을 기반으로 제작된 해당 콘셉트카는 닛산 하이퍼 포스 콘셉트와 이탈디자인의 GT-R50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디자인을 담고 있다.
기존 R35를 넘어서
슈퍼카의 미학을 담다
Crewch의 대표 쿠루우치는 R35 GT-R를 두고 “강력한 성능으로 찬사를 받지만, 외형은 다소 전통적인 스포츠카 디자인에 머물러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나는 슈퍼카다운 디자인에 어린 시절의 감성을 더한 차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GT-R356C는 철저한 스케치 작업에서 시작해 차근차근 완성됐다. 기존 R35보다 폭이 훨씬 넓고 차체가 낮게 설계되었으며, 그린하우스를 낮추고 서스펜션을 조정해 매끈한 실루엣을 구현했다. 24인치 대형 휠은 플레어 아치를 가득 채우며 강렬한 인상을 더한다.
전면에서 후면까지
디테일의 차이를 만들다
GT-R356C의 전면부는 F1 스타일의 노즈 덕트와 대형 흡기구를 갖추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이미지를 자아낸다. 순정 R35의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유지했지만, 재디자인을 통해 차체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변경됐다.
후면부 디자인은 더욱 과감하다. 거대한 디퓨저와 벤팅, 그리고 차체를 길게 보이게 하는 리어 스포일러가 중심을 이룬다. 이러한 요소는 GT-R356C를 독보적인 존재로 만들며 기존 GT-R과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외관과 대비되는 실내
그리고 닛산에 대한 존중
GT-R356C의 실내는 순정 R35 상태를 그대로 유지했다. 외관의 대담한 변신과는 달리, 실내는 비교적 원형을 고수한 모습이다. 쿠루우치는 “NSX 기반으로 작업할까 고민했지만, 닛산의 아이코닉한 모델을 존중하기 위해 GT-R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엔진은 순정 R35의 트윈 터보 V6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며, 성능 업그레이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러나 폭 넓어진 차체에 맞춰 서스펜션과 트랙 폭이 조정된 점은 Crewch 측에서 강조한 부분이다.
GT-R356C는 Crewch가 독립적으로 진행한 디자인 연구의 산물로, 원오프 모델로 남을 예정이다. 이들은 해당 차량과 함께 수동 변속기로 개조된 R35 GT-R과 Skyline 400R도 함께 전시돼 주목을 끌었다. 닛산의 차세대 R36 GT-R은 혼다와의 합병 가능성에 따라 향후 그 미래가 결정될 전망이다. 새로운 모델은 2027년 이후에야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며, 전기 파워트레인 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할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3
기자가 병신이아니고서야 저걸 아N과 비교를해?? 차급이틀린데
ㅇㅇ
그돈씨 포르쉐
? 가격도 발 끝에 못 미치긴 하지 ㅋ